빗썸, IPO 추진 가운데 이재원 대표 연임되나

Tim A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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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원 대표이사의 연임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즈니스 포스트에 따르면 이 대표의 임기는 이달 말 만료된다. 그러나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빗썸이 IPO를 준비하고 있어 이 대표의 연임에 무게를 싣고 있다.

A graph showing trading volumes on South Korea’s Bithumb crypto exchange over the past month.
국내 빗썸 암호화폐 거래소의 최근 한 달간 거래량 (출처: 코인게코)

빗썸, 암호화폐 거래소 기업공개 1호 노린다


빗썸은 한국거래소에 최초 상장된 암호화폐 거래소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빗썸은 IPO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일부 사업을 별도의 회사로 분할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빗썸의 글로벌 실장을 거쳐 2022년 5월 빗썸의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그는 2020년 IPO를 시도한 적이 있지만 회사의 “불투명한 지배 구조”에 대한 우려 때문에 결국 이는 보류되었다.

2020년 시도는 이정훈 전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에 대한 사기 혐의 검찰 수사로 무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전 의장은 결국 무죄를 받았으며 빗썸은 지난해 11월 IPO 계획을 부활시켰다.

우선순위는 컴플라이언스


비지니스 포스트는 빗썸이 아직 인적분할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빗썸은 오는 7월 19일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준수를 우선시하고 있어 당분간 이를 미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빗썸이 “향후 다시 인적분할을 추진하기로 한 만큼 … 이 대표를 교체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암호화폐 겨울 동안 일시적 수수료 무료화를 추진하면서 빗썸의 실적을 개선시킨 점도 인정받고 있다.

빗썸은 수수료 무료 정책에 힘입어 한때 시장을 주도하는 업비트의 거래량을 추월하기도 했다.

A graph showing trading volumes on South Korea’s Upbit crypto exchange over the past month.
한국 업비트 암호화폐 거래소의 최근 한 달간 거래량 (출처: 코인게코)

이후 수수료 무료 정책이 종료되자 다시 업비트에 밀렸지만 이후 빗썸 거래량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내부 관계자들은 이재원 대표이사가 이정훈 전 의장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고있다. 비지니스 포스트는 “이 전 의장이 경영에 복귀하는 것 아니냐”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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