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거래량 증가에도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

Tim A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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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이 최근 거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수익이 하락했다.

국내 언론 매체 뉴데일리에 따르면, 빗썸이 4월 2일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전년도 대비 매출이 58% 감소했다.

하지만 2020년과 비교해 성과가 축소되었음에도 회사는 여전히 흑자를 유지했다.

A graph showing trading volumes on South Korea’s Bithumb crypto exchange over the past 12 months.
국내 거래소 빗썸의 12개월 거래량

빗썸 코리아: 수수료 면제 거래가 재무 결과에 해를 끼쳤나?


빗썸은 지난 한 해 “약 1천백만 달러의 운영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업은 2022년 회계 연도에 2억 3천 67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2023년에는 1억 달러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억 8천만 달러로 감소해, 지난해 1억 2천만 달러 대비 74.5% 감소했다. 이러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업은 적자를 기록하지 않았다.

회사는 현재까지 네 번 연속으로 순이익을 기록했다. 빗썸 관계자들은 암호화폐 겨울이 회사 성과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해, 우리는 암호화폐 겨울의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사용성을 개선하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올해부터 빗썸은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해서 도입할 예정입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거래소가 지난해 수수료 면제를 도입함으로써 수익이 손상되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A Bithumb customer service center in South Korea.빗썸 고객 응대 센터

지난해 10월 4일부터 회사는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코인 거래에 대한 수수료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 정책은 잠시나마 성공적이었고 한때 거래량이 업비트보다 많은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거래소의 수익이 대부분 수수료에서 나오기 때문에 수익성을 지적했다.

빗썸은 올해 2월부터 수수료 면제 정책을 중단했다.

빗썸 IPO 준비하고 있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빗썸과 업비트는 기업 상장(IPO)에 대해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약 36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빗썸은 4억 7천6백만 달러다.

A graph showing trading volumes on South Korea’s Upbit crypto exchange over the past 12 months.
업비트 거래소의 12개월 기준 거래량

하지만 뉴데일리는 두나무가 IPO 추진을 “대기하고” 있는 상태지만, 빗썸은 한국 거래소에의 상장을 “가속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거래소는 2025년까지 상장을 완료하기를 희망하며, 최근에는 과정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거래소와 관련 없는 사업 부문을 분사할 계획을 발표했다.

반면, 두나무는 공개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시장 상황”을 살펴본 후에 움직임을 결정하고 싶다고 전했다.

2021년, 두나무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IPO를 추진한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2022년 암호화폐 겨울의 시작으로 상장 소식이 묻혔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두나무는 상장하기 전에 “넘어야할 장애물들이 있다”고 밝혔고, 더 적합한 때가 올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빗썸은  다양한 보상 프로그램과 낮은 수수료로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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