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비자금 조성 혐의’ 김상철 한컴 회장 차남, 보석 석방

Tim A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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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그룹 회장의 아들이 ‘암호화폐 코인 비자금 혐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법원에 의해 보석으로 풀려났다.

금융 당국은 2021년부터 한컴 그룹 김상철 회장으로부터 제기된 의혹 이후 조사를 진행해 왔다.

검찰은 김상철이 아로와나(ARW)라는 알트코인의 ‘비밀 소유주’일 수 있다고 의심했다. 이 코인은 아로와나 테크라는 회사가 창안한 것으로 보인다.

ARW는 2021년 중반에 빗썸 거래소에 상장되었지만, 그 이후로 상장폐지 되었다.

A graph showing Arowana (ARW) prices since 2022.
2022년 이후 아로와나 (ARW) 가격.

한컴 조사 진행


한컴은 한국에서는 워드 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그리고 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한컴 오피스 개발사로 가장 잘 알려진 기업이다.

해당 오피스 상품은 2001년에 처음 발매되었으며 이후 한국 기업계의 중심부가 되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점의 형사합의부는 김 회장의 35세의 둘째 아들을 체포해 기소했다.

김 씨는 특정 경제 범죄에 대한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신뢰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또한 아로와나 테크의 47세로 최고경영자인 정 씨에게도 보석을 허가했다.

경찰은 지난 12월 5일에 김 씨를 체포하여 그 후로 111일 동안 구금했다. 검찰은 피의자의 도망 위험성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다.

하지만 법원은 결국 약 375,000달러에 상당하는 보석을 허가했다.

The headquarters of Hancom.
한컴 본사. (출처: MBC 뉴스/유트브)

법원은 또한 재판을 앞두고 김 씨와 정 씨의 거주 및 이동에 대한 제한을 가했다.

검찰은 “2021년 12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김 씨와 정 씨가 “국내 가상자산 컨설팅 회사의 도움을 받아” 14억 5천 7백만 ARW를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으로 교환하도록 요청했다고 제기했다.

해외 암호화폐 기업과 협업


검찰에 따르면, 그들은 판매로부터 약 600만 달러를 “수수료를 제외하고” 모았으며, ETH와 BTC 코인들은 그 후 김 씨의 “개인 전자 장치”로 이전되었다.

검찰관들은 또한 “해외 암호화폐 기업”에게 400만 개의 아로와나 토큰을 팔라고 김 씨를 대신해 요청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관들은 “해외” 회사가 이 거래에서 암호화폐로 약 120만 달러를 벌었다고 말했다. 검찰 측에서 말했듯이, 코인들은 김 씨의 지갑으로도 이전되었다.

수사관들은 김 씨가 “개인 용도로 비자금을 사용했다”고 말하며, 이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구매를 포함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한 김 씨가 자금을 주식 거래, 신용카드 요금 결제, 백화점에서 물건 구입 등에 사용했다고 언급했다.

한컴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한컴 위드는 잘 알려진 아로와나 테크의 후원자이다. 이 계열사는 2021년 4월에 아로와나 테크에 투자해 블록체인 기반의 금 거래 사업을 구축하고자 했다.

Hancom Chairman Kim Sang-cheol.
한컴 회장 김상철. (출처: SBS 비즈 뉴스/유튜브)

한 한컴 내부고발자가 2021년 10월에 공개한 회의록에 따르면, 김상철은 자신이 ” 아로와나 테크의 소유주”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컴은 회의록의 진위를 부인해 왔다. 경찰은 장기 조사의 일환으로 김상철의 집과 한컴 사무실을 2022년 10월에 압수수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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