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인 암호화폐 사기 사건의 공범 윌리엄 모로 체포 및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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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코인 암호화폐 사기 사건의 공범 윌리엄 모로(William Morro)가 4월 23일 미국 법무부에 의해 체포 및 기소되었다. 화요일 공개된 법원 문서에 따르면 모로는 루야 이그나토바와 칼 세바스티안 그린우드가 주도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사기극에 협력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 모로, 원코인 암호화폐 사기 혐의로 체포


법원 기록에 따르면, 모로는 은행 사기 공모 혐의에 대한 죄를 인정했다.

기록은 “2016년경 뉴욕 남부 지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윌리엄 모로는 여러 공범자들과 함께 금융 사기를 공모했다.”라고 공개했다.

검찰에 따르면, 모로는 홍콩의 한 계좌를 통해 원코인 기금 3천 5백만 달러를 이동시켰으며 이후 미국에 한 계좌로 6백만 달러를 이동시켰다.

모로가 속한 원코인 팀은 전 세계 투자자들로부터 4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훔쳐 암호화폐 다단계 사기를 운영하고 있었다.

원코인 공동 창립자 루야 이그나토바, FBI 공개수배에 오르다


기업가 칼 세바스티안 그린우드와 불가리아의 “암호화폐 여왕”으로 불리는 루야 이그나토바는 2014년에 원코인을 창립했다. 검찰은 원코인 자금으로 자신들의 “사치스러운 생활”에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린우드는 지난 9월 연방 감옥에서 사기를 주도한 혐의로 3억 달러의 벌금과 20년의 징역형을 받았으며, 이그나토바는 FBI의 가장 많이 찾는 10대 지명수배자 목록에 이름을 올린 채 종적을 감추고 있다.

미국 검사 데미안 윌리엄스는 원코인의 창립자이자 리더로서 칼 세바스티안 그린우드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사기를 운영했다”고 2023년 9월 성명에서 밝혔다. “그린우드와 그의 공범들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피해자들을 속였다… 원코인은 가치가 전혀 없는 기업이었으며, 투자자들은 빈털터리가 됐지만, 사기범들은 각 3천만 달러씩 챙겼다.”

모로의 유죄 인정은 원코인의 법률 및 준수 책임자 이리나 딜킨스카가 전선 사기와 자금세탁 공모 혐의로 4년의 형을 선고받은 몇 주 후에 이루어졌다.

검찰은 딜킨스카가 원코인에서 자금세탁을 운영했다고 주장했으며, 케이맨 제도의 한 업체로 약 1억 1천만 달러가 넘는 자금을 옮겼다고 언급했다.

이그나토바는 2017년 10월 불가리아에서 그리스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FBI는 그녀의 행방불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경우 25만 달러의 보상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모로는 8월 1일에 선고를 받게 될 예정이며, 법원으로부터 원코인을 통해 얻은 불법 디지털 자산을 몰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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