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알트코인 발행자, 1,610만 달러 사기 혐의로 체포

Tim A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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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알트코인 발행자가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은 그가 투자자들을 속여 1,610만 달러를 취득했다고 주장한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은 3월 19일 신원 미상 개인을 체포했다.

한국 알트코인 발행자는 ‘마켓 메이커와 공모’ 혐의


지난해 12월, 용의자는 선박을 이용, 국내에서 탈출하려다 실패하고 경찰에게 체포됐다.

2023년 12월 20일, 해경 관계자들은 ‘존 버 킴’이라는 별명을 가진 박씨(42)가 운반 중이던 보트를 가로챘다.

박씨는 존 버 킴이라는 별명을 사용해 소셜 미디어에서 높은 팔로워 수를 기록했으며, 주기적으로 그의 스포츠카 컬렉션 사진을 게시했다.

An Instagram post featuring a garage full of luxury sports cars.
출처: 존 버 킴/인스타그램

토큰 조작 혐의로 경찰이 조사를 시작한 후 박씨는 진도항 인근 어선에 탑승해 중국으로 탈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폭풍우로 탈출 시도를 실패했고, 결국 해경은 배를 목포항에 정박하게 했다.

검찰은 박씨와 신원 미상의 또 다른 토큰 발행자가 2021년 2월부터 2022년 4월까지 함께 공범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둘은 “소위 ‘스캠 코인’을 발행하고 코인을 상장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당국은 토큰 발행인이 가짜 데이터 공개와 시장 조작과 같은 방법을 사용해 투자자들이 코인이 합법적이라고 믿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검찰, 조작된 토큰 수법


현재 박씨는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에서 구속 기소되어 재판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그에게 “불법으로 코인 거래 가격을 조작했다”는 혐의를 적용했다.

관계자들은 박씨가 암호화폐 거래소 직원들에게 뇌물을 제공함으로써 일시적으로 가격을 급등시키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씨와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코인을 상장시키는데 도움을 준 ‘코인 상장 브로커’를 고용했을 수도 있다고 보았다.

Reporters outside a South Korean Prosecution Service building.
한국 검찰 서비스 건물 외부의 기자들. (출처: 채널 A 뉴스/유튜브)

마켓 메이커가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들에게 뇌물을 주었을까?


검찰은 피고인이 코인이 상장될 때 엄청난 이익을 얻었다고 믿고 있다. 상장 이후 가격 또한 상당히 급등했다.

이 시점에서, 관계자들은, 피고인이 코인을 팔아 엄청난 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축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신원 미상 용의자의) 범죄에 박씨가 공모했을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 사건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전 고위직 임원들도 연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한국의 알트코인 발행자들은 최근 몇 달 동안 점차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일명 “스캠 코인”이 한국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때때로, 유명 인사들이 저가 알트코인과 관련된 논란에 휘말리기도 한다.

한 프로 골프 선수도 주요 거래 플랫폼에 한국 알트코인을 상장시키기 위해 관계자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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