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의 파올로 아르도이노, 실시간 지불준비금 데이터 보고 계획 공개 – 투명성이 새로운 강세 시장으로 이어질까?

Ruholamin Haqshanas
| 1 min read
면책조항: 이 기사를 투자 조언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큰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투자 전 자체적인 조사를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어도비/짐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발행사인 테더홀딩스가, 지불준비금 데이터의 실시간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더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차기 CEO인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2024년까지 지불준비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최근 보도했다.

하지만 아직 테더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정해진 기한은 없다고 밝혔다.

회사의 투명성 페이지에서 명시된 것처럼, 테더는 지불준비금 데이터를 하루에 한 번 이상 공개하고 업데이트하고 있다.

또 월별 적립금 보고서를 발표해 분기별 적립금 심사도 진행하고 있다.

테더가 실시간 보고로 전환하는 이유는 시장에서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스테이블코인 지원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이다.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테더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2023년부터 암호화폐 시장이 일부 침체를 겪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테더는 지속해서 모멘텀을 유지했다.

테더의 2분기 업데이트에 따르면 회사 자산은 5.7% 증가한 865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테더는 10억 달러가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3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한 2022년 12월에는 스테이블코인 대출을 0으로 줄였음에도 2023년 내내 스테이블코인 대출이 급증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테더 스테이블코인의 수요와 대출 수단으로서의 유용성을 증명하고 있다.

회계법인 BDO가 실시한 2분기 증명에서, 테더의 초과 적립금이 8억 5000만 달러 증가해 총 33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미국 국채에 약 720억 달러 규모를 직접적으로 연관 되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는데, 이는 머니마켓 펀드가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국채가 레포를 담보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페이팔의 PYUSD붐비는 스테이블코인 시장


지난 8월 페이팔은 PYUSD 스테이블 코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달러 페그된 자산은 바이낸스 USD(BusD)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던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팍소스(Paxos)가 발행한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현재 달러 페그 토큰 중 단연 가장 크고 액체가 많은 테더가 장악하고 있으며, 서클의 USD코인(USDC)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페이팔이 전 세계 수억 개의 지갑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코인 리더보드를 흔들어 놓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

이 거대 결제 기업은 4억 2천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회사의 많은 사용자들이 낮은 수수료 거래를 위해 스테이블 코인을 수용하게 된다면, 상인들도 이를 따라 스테이블 코인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테더의 공동 설립자 중 한 명인 윌리엄 퀴글리(William Quigley)는 페이팔의 스테이블 코인이 미국 밖에서 충분히 많은 채택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Cryptonews.com과의 인터뷰에서 “페이팔이 확실히 미국 밖이 아닌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함께 읽을 만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