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CTO 파올로 아르도이노, “BTC를 판매해야 한다면, 달러 대신 금을 받아라”

Sead Fadilpaši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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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테더(Tether)와 비트파이넥스(Bitfinex) 모두의 CTO로 활동 중인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가 최근 크립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세계의 여러 주제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토의 주제에는 인플레이션의 영향, 실물 자산으로서 금의 매력, 그리고 디지털 금이라 불리는 비트코인 등이 포함되었다. 

아르도이노는 또한 글로벌 거래를 접근하는 테더의 새로운 접근 방식 및 독창적 디지털 금 모델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유통되는 USD의 30%는 중앙은행이 3년 동안 발행한 것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주요 국가의 통화 가치가 절하되며 아르도이노는 “포트폴리오에 보유할 수 있는 유일한 실물자산은 금”이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고대부터 이어져온 안전 자산은 이제 디지털 대응물 비트코인을 가지게 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및 그에 따른 여러 경제적 자극으로 중앙 은행들이 대량으로 통화를 발행하며 전 세계 경제가 인플레이션으로 고통 받고 있다. 

실제로, 현재 유통 중인 전체 미화 달러의 30%가 지난 3년 동안 발행되었다고 아르도이노가 설명했다. 

터키나 아르헨티나 등의 국가는 이미 그로 인한 고통을 받고 있으며 통화 가치가 심각하게 하락했다. 

그 결과, 여러 중앙 은행에서는 금과 같은 안전 자산을 확보하는 데 힘 쓰고 있으며 비트코인도 덜하지만 마찬가지로 각광 받고 있다. 

금과 비트코인, 최후의 안전 자산

금과 비트코인 모두 희소하며 추출이 어려워 안전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중앙 은행에서 금을 준비 자산으로 사용한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아직 비트코인은 그만큼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기관에서 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같은 시기에 (중앙은행에서는) 최대한 안전한 자산을 매수해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려 하며, 바로 금이라 할 수 있다.”

금과 비트코인이 공유하는 특성으로는 희소성과 채굴 어려움, 높은 생산 비용 등이 있다. 

최대 금 매수자들은 아시아에 있으며 중국과 인도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금과 디지털 금인 비트코인 사이 깊은 연결 관계가 존재한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라고 하며 이어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나는 항상 테더 골드가 비트코인과 경쟁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달러와 경쟁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이 금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비트코인을 거래하려면 대응하는 통화가 필요하다. 

“따라서 만약 무언가를 대가로 비트코인을 판매하려 한다면, 개인적 의견으로는 달러보다 금을 받고 판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디지털 금으로의 이동

전 세계적으로 여러 국가에서 국제 결과를 처리하는 데 미국 달러를 대체할 통화를 찾고 있다. 

하지만 다른 국가의 통화를 국제 결제에서 사용한다면 인플레이션 위험에 노출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금이 이에 대한 해답을 제공할 수 있다. 아르도이노는 “(금이야말로) 유일하게 모두가 이해하며 공통점이 될 수 있는 통화이다”라고 설명했다. 

물리적 금이 거래 시스템에 편입되기 위해 도전하고 있는 한편, 디지털 금이 더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는 디지털 금을 위한 모델인 테더 골드(Tether Gold)를 개발했다. 아르도이노는 다른 국가 및 조직에서도 이를 모방해 국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 

“회사는 이 솔루션이 USDT도 능가할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한다.”

테더는 우선 디지털 금을 가상화폐 산업에서 가장 먼저 소개하기로 결정하며, 그 목적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테더는 여러 헷지 펀드와 논의하여 테더 골드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것을 설득하고 있다. 

아르도이노는 테더 골드가 디파이 업계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대출 및 임대 시장에서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성을 줄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따라서 그는 우량 디파이 자산으로 법정 통화보다 금이 압도적이라고 평가했다. 

규제 허들 및 보안 정책

규제 외에도 테더 골드는 보안에 중점을 두고 디지털 토큰을 지지하는 금을 검증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가지 보안 조치는 물리적 금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위치에 보관되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스위스는 신뢰성 및 중립성으로 유명하며 금을 위한 완벽한 저장소라고 제안했다. 

그 다음으로 복합 감사 역시 중요하다. 감사는 단순히 금의 무게를 재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밀도 등 다른 지표까지 복잡한 도구로 측정한다. 

물리적 요인 및 감사 등이 해결되었다면 마지막으로 남은 장벽은 규제적 문제이다. 

이와 관련해 아르도이노는 테더가 유수의 글로벌 규제 기관과 협업하여 허가를 받고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 진화하는 핀테크 업계에서 금과 같은 전통 자산과 블록체인이 만난 퓨전 프로젝트는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갖는다. 

테더는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미개척지인 디지털 금 시장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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