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기반 스트라이크···라이트닝 네트워크상 국가 간 결제 서비스 멕시코로 확장, 암호화폐 대중화를 위한 작은 발걸음

Hyun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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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ixabay

비트코인 결제 업체 스트라이크(Strike)가 멕시코의 방대한 송금 시장을 활용하고자 자사 국가 간 결제 서비스를 멕시코에 제공하기로 했다.

2023년 6월 14일부로 스트라이크는 ‘센드 글로벌리(Send Globally)’ 서비스를 라틴 아메리카에서 3번 째로 큰 국가인 멕시코에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편리한 국제 송금 솔루션이다.

국가 경제 분석 업체 BBVA 리서치의 보고에 의하면 2021년 멕시코의 해외 송금 유입액의 94.9%는 미국 발이었다.

스트라이크에 따르면 미국으로 유입된 송금액이 스트라이크가 처리한 해외 송금액의 95%를 차지한다.

이번 서비스 확장으로 ‘센드 글로벌리’를 통해 멕시코로 유입된 미국 달러는 “수신인의 계좌에 멕시칸 페소로 입금된다”. 이로 인해 스트라이크는 라틴 아메리카 내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이 발표는 스트라이크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잭 맬러스(Jack Mallers)가 최근 회사가 외주주던 커스터디 사업을 자체사업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서비스 공급자 역할의 중개자의 필요성을 제거한다.

특히 자체 앱을 65개국 이상으로 확장시키기 위해로 스트라이크는 5월 24일에 엘 살바도르에 글로벌 계열사를 위한 본사를 설립했다. 하지만 기존 본부는 시카고에 남아 있다.

당시 스트라이크의 제품 담당 부사장이었던 마누엘라 리오스(Manuela Rios)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전 세계 모든 국가의 70 ~ 80억 명의 사람들에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목표 실현을 위해 회사는 “스트라이크의 멕시코 서비스 확장은 1,200만 명의 멕시코계 미국인들에게 보다 편리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 국가 간 결제 서비스의 높은 수수료, 느린 송금 그리고 혁신 부족”에 고통 받는 미국의 멕시코 이민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한다.

스트라이크의 ‘센드 글로벌리’···라이트닝 네트워크 활용

‘센드 글로벌리’ 서비스는 비트코인상에서 구현된 레이어2 결제 프로토콜인 라이트닝 네트워크상에서 운용된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저렴하고 신속한 송금을 가능하게 하여 매력적인 송금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서비스는 최근 바이낸스 거래소가 비트코인(BTC) 네트워크 백로그(backlog)를 호소하며 드러난 네트워크 정체가 문제로 떠오르는 시기에 도입됐다.

최근 라틴 아메리카의 아르헨티나는 대중에게 라이트닝 네트워크에 대해 교육하는 온라인 과정을 개강했다.

이는 국가와 기업이 혁신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암호화폐 수용의 증가를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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