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검찰의 트럼프 기소 이후 트럼프 NFT 트레이딩 카드 가치 급격히 상승 – 상승 이유 분석

Ruholamin Haqshanas
| 0 min read
면책조항: 이 기사를 투자 조언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큰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투자 전 자체적인 조사를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트위터

뉴욕 맨해튼 대배심이 미국의 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를 기소하기로 결정한 직후 트럼프와 연관된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의 가치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NFT 데이터 애그리게이터 NFT프라이스플로어(NFTPriceFloor)에 의하면 트럼프 NFT의 가장 낮은 가격은 현재 0.499 ETH로 환산시 900달러가 넘는다. 본래 해당 NFT 카드는 $99에 판매되었으며 지난해 12월 후순에는 0.02 ETH (대략 $3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트럼프의 NFT 컬렉션 거래대금 역시 크게 증가했다. 미 전 대통령이 기소된 하루 후인 3월 31일 그의 디지털 카드 컬렉션 거래대금은 87 ETH(약 16만 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전날 34 ETH와 대비된다. 

트럼프 NFT는 지난 24시간 동안 16% 하락해 평균적으로 0.4555 ETH 혹은 대략 $800에 판매되었다. 판매 최고가는 0.9298 ETH로 약 $1,700달러에 상응하며 동기간 23% 상승했다. 

보도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트럼프 카드(Trump Cards)”라 불리는 NFT 컬렉션을 출시했다. 

해당 컬렉션은 트럼프가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상황에 놓인 이미지를 수록한 디지털 “카드”로 트럼프가 레슬링 챔피언으로 포즈를 취하거나 농구공을 쥐고 있고, 우주에 떠다니는 트럼프도 포함되어 있다. 

그는 당시 한 장에 $99에 달했던 카드에 대해 언급하며 “한정판 카드는 나의 인생과 커리어를 담은 훌륭한 예술작품으로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 4만 5000개의 NFT가 폴리곤 네트워크에서 발행되었다. 폴리곤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레이어2 확장성 솔루션으로 빠른 거래와 낮은 수수료를 지원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최초 형사 기소 불명예

지난 3월 30일, 트럼프는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최초로 뉴욕 대배심(grand jury)에 의해 형사 기소하기로 결정되었다. 기소장은 비공개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혐의는 불분명하지만 2016년 대선 기간 동안 불륜 사실을 침묵하는 대가로 지불한 뒷돈과 관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트럼프가 전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헨(Michael Cohen)를 통해 2016년에 포르노 배우 스토미 다니엘스(Stormy Daniels)에게 입막음을 대가로 13만 달러를 건넨 의혹을 받고 있다. 다니엘스는 트럼프와 불륜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트럼프는 불륜을 비롯함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CNN은 트럼프의 기소장에 기업 사기 등과 관련한 혐의가 30개에 달한다고 보도하며 전 대통령이 다음주 화요일에 맨해튼 형사 법원에서 기소 인정 여부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는 목요일에 성명을 통해 지방검사 앨빈 브래그(Alvin Bragg)와 민주당원을 비판하며 “이번 마녀 사냥으로 조 바이든이 역으로 당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히며 다음과 같이 발언하였다:

“미국 국민은 급진적 좌파가 지금 어떠한 행위를 하는지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운동과 정당은 단합하여 우선 앨빈 브래그를 이기고 그 다음 조 바이든을 타도하며 마지막 남은 민주당원 한 명까지 모두 제거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다!”

함께 읽을 만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