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고래 투자자 ‘미스터100’: 14번째 비트코인 큰손은 과연 누구일까?

Ruholamin Haqsha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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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조항: 이 기사를 투자 조언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큰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투자 전 자체적인 조사를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비트코인 고래 업비트“미스터100 (Mr. 100)”으로 알려진 비트코인 고래 투자자가 최근 가상화폐 커뮤니티의 시선을 끌었다.

이 익명의 개인 지갑은 총 5만 2,996개의 비트코인, 약 35억 달러어치를 보유해 비트코인을 보유한 14번째로 큰 투자자가 되었다.

3월 15일에 이 고래 투자자는 최소 1,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 이는 전 세계 10대 비트코인 ETF가 구매한 전체 비트코인 수량 1,907 BTC의 52%에 달한다. 과감한 구매 내역이 이어지며 과연 미스터100의 정체가 누구일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미스터100, 꾸준히 비트코인 송금


흥미롭게도, 미스터100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 지갑은 2022년 11월 FTX 거래소가 붕괴할 당시부터 꾸준히 비트코인을 송금 받았다.

게다가 2월 14일 이후에는 하루 간격으로 100개 BTC를 계속 매입하고 있다.

부차적인 관련 지갑에서 대형 송금 거래도 포착되었다. 이 2차 지갑의 경우 2019년부터 100개 이상씩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즉, 미스터100이 꽤 오래 전부터 비트코인을 구매해온 것을 알 수 있다.

미스터100의 정확한 정체가 여전히 불분명한 가운데, 여러 가설이 커뮤니티에서 제기되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미스터100이 ETF 프리시드를 준비 중인 홍콩 금융 기관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이외에도 카타르 투자청 등 다른 중동 국부펀드, 비밀의 테크 업계 백만장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콜드 월렛 등이 거론되었다.

미스터100이 다른 고래 투자자와 대비되는 지점은 바로 가격 변동에도 불구한 꾸준한 비트코인 매집에 있다. 3월 12일에 비트코인이 7만 2,000달러를 넘었을 때에도 미스터100은 400개의 BTC를 구매했다.

지치지 않는 구매 활동 덕분에  미스터100은 전 세계에서 14번째로 큰 비트코인 보유자가 되었으며, 비트인포차트 데이터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미스터100, 알고보니 업비트?


최근,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회사 아캄 인텔리전스에서 미스터100 지갑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콜드 월렛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캄의 분석에 의하면 해당 지갑은 VASP 유형의 서비스와 연관 있으며 거래 내역을 추적하면 업비트까지 이어진다.

또 다른 애널리틱스 회사 크리스털 인텔리전스 역시 지갑의 출금 내역이 업비트 핫월렛으로 이어진다고 확인했다. 이러한 거래는 대부분 대형 거래로, 일부 송금 내역의 경우 3,000개의 BTC가 이전되었다. 이러나 증거는 모두 미스터100이 업비트와 연관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을 강화한다.

익명의 온체인 애널리스트 디파이오아시스(Defioasis)는 주기적으로 100개 BTC씩 송금된 활동이 업비트의 고유한 콜드 월렛 및 핫월렛 관리 방식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국내 기관에서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매입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미스터100이 업비트와 연결될 수 있다는 가설이 힘을 받았다.

비트코인의 최대 보유자는 미국 정부로, 범죄 활동에서 압수한 자금이 20만 개, 약 50억 달러에 달한다. 해당 자금은 사이버 범죄 조직 및 다크넷 시장에서 압수되었으며 미 법무부, 구세청 등 여러 기관이 감독하는 암호화된 하드월렛에 안전하게 보관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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