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수장이 이끄는 FTX, 70억 달러의 자금 회수 성공

Ruholamin Haqsha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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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어도비스탁

FTX가 새로운 임원진의 지도 아래 자금을 지속적으로 회수해 약 70억 달러의 유동 자산을 되찾았다. 

회사는 자금 확보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현재까지 약 70억 달러의 유동 자산을 만회했다고 밝혔다. 

월요일에 두 번째로 발표된 채무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거래소는 지난해 파산할 당시 고객 자금 87억 달러의 부채를 졌다. 

더 구체적으로 부채 중 64억 달러는 법정 통화 및 스테이블 코인 형태의 결손금이었다. 

회사는 그동안 가능한 많은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주 FTX는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하며 그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2022년에 K5 계열사에 이체한 7억 달러를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거래소는 뱅크먼-프리드는 “낭비적 후원자”였다고 주장하며 2022년 마이클 카이브스(Michael Kives)가 주최한 사회적 행사에서 K5 글로벌과 연관 회사 및 K5 글로벌의 공동 소유주 마이클 카이브스와 브라이언 바움(Bryan Baum)에게 수백 만 달러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FTX는 해당 자금의 반납을 요구하며 이체가 “동등한 가치의 취득“ 없이 이루어진 거래이며 더 중요하게는 파산법 혹은 기타 법률에 따라 되돌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용자의 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다른 방편으로 FTX 임원진은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의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FTX 파산을 담당하는 투자은행 파렐라 와인버그(Perella Weinberg)는 주요 입찰자들과 앤트로픽 지분 매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TX 거래소는 막대한 법률 자문 비용에 직면했다. 

거래소의 파산 고문이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기간의 서비스에 대해 약 1억 2,180만 달러의 자문료를 청구했다. 

FTX, 고객 자금 혼용 및 오용

가장 최근의 FTX 채무 상황 보고서에서 채무자들은 회사의 기존 임원진이 고객 자금을 혼용 및 오용한 사실을 되풀이하며 강조했다. 

FTX의 새로운 CEO 존 J 레이 3세는 “FTX.com 거래소의 출범 이래 FTX 그룹은 고객 자금과 기업 자금을 혼용했으며 기존 임원진의 의도 및 방향에 따라 오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신규 보고서 이전에 제출한 채무 보고서에서는 FTX 및 그 계열사가 경영 및 거버넌스, 재무 관리 및 회계, 정보 보안 및 사이버 보안 등의 주요 분야에서 어떻게 관리에 실패했는지 설명했다. 

FTX 글로벌은 250개 이상의 관활권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다수의 회사에서 수십 억 달러의 자금을 운용하면서도 ”기본적인 재무 및 회계적 통제가 부족했다“라고 이전 보고에 적혀 있다. 

이어서 보고서는 FTX 글로벌이 부실한, 거의 부재할 정도의 디지털 자산 관리, 정보 보안 및 사이버 보안 정책을 가졌으며 그 결과 그들이 관리하던 가상 자산이 손실, 오용 등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FTX는 사이버보안 전문 인력도 없었다고 주장하며 결국 회사의 복합적 사이버 보안 요구를 다루기에는 전문지식과 경력이 부족했던 니샤드 싱(Nishad Singh)과 개리 왕(Gary Wang)이 부서를 책임지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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