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포트 보고서: SEC, 1월 ETF 신청 거부 후 2024년 2분기 최종 승인 예상

David Pok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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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rixport Analysis: SEC to Reject ETF Applications in January with Final Approval Pushed to Q2 2024
출처: Pixabay

암호화폐 금융서비스 기업 매트릭스포트(Matrixport)가 당월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의 비트코인(BTC) 현물 ETF 신청 거부 후 올해 2분기 승인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 기업은 지난 1월 3일 시장조사에서 SEC가 이달 중 BTC 현물 ETF를 거부할 이유를 제시하며 2024년 2분기에 승인될 것이며 암호화폐 가격은 안정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감독당국 직원들과 ETF 신청자들 간의 지속적인 협의로 수차례 신청서를 수정·보완하며 SEC의 승인이 예상되고 있지만 2024년 2분기까지 핵심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

정치권은 해당 승인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 게리 겐슬러의 언급은 현물 ETF가 출시되기 전에 추가적인 규제 강화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현재 SEC의 ETF 승인을 결정할 5인 투표 집행위원은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다. 겐슬러 SEC 위원장은 미국 내 암호화폐를 지지하지 않으며 그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찬성 투표할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몇몇 민주당 의원들은 암호화폐 시장에 사기가 만연하고 규제가 부족하다며 투자자 보호를 위해 더욱 엄격한 정책을 요구하는 등 암호화폐에 대해 비관적이라고 여러 논평가들은 말했다.

SEC가 제기한 다수의 소송에서 볼 수 있다시피 겐슬러는 유럽과 달리 암호화폐 시장에 비우호적이며 이는 기술 진보를 압박한다고 비판받았다.

매트릭스포트의 분석가들은 지난 12월 겐슬러가 ‘암호화폐 시장 내의 비양심적 행위자들과 규정 준수 의식 미약’에 대해 언급한 점을 들어 올 1월에 BTC 현물 ETF 승인이 나지 않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나아가 ETF 승인은 규제적으로 BTC가 안전자산임을 인정하는 결정이다. 하지만 설사 2분기에 승인이 나더라도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매트릭스포트 “거부 시 소폭 하향조정”


지난해,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긍정적 시장 예상에 힘입어 여러 부문에 걸쳐 기관 투자금 수십억 달러가 유입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기관상품 유입 규모는 16억 달러로 늘었고 운용자산(AUM)은 360억 달러 이상으로 급증했다.

매트릭스포트는 신청이 거부되면 여러 부문에 걸쳐 소량의 청산이 예상되고 이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SEC가 거부할 경우, 영구 롱 비트코인 선물 추가 유입량인 51억달러의 대부분이 잇따라 청산될 것으로 예상한다. 비트코인 가격은 20% 급락해 다시 3만6000달러/3만8000달러대로 곤두박질칠 수 있다.”

매트릭스포트는 앞서 BTC 현물 ETF와 관련해 지난해 말까지 BTC 강세를 예측했고 2024년 1월 말까지 BTC 50,000달러를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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