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4만 달러 돌파? 고래들의 귀환을 시사하는 지표

Joel Fr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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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조항: 이 기사를 투자 조언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큰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투자 전 자체적인 조사를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Bitcoin (BTC) Price
비트코인 로고 / 출처: Adobe

비트코인(BTC) 지난주 15% 이상 급등한 데 이어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BTC가 3만4500달러를 웃도는 수준에서 통합되면서 월요일에도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BTC/USD Chart / Source: TradingView
BTC/USD 차트 / 출처: TradingView
미국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낙관론과 함께 비트코인이 하락세인 주식과 채권 시장을 능가하며 안전자산으로 떠오르고 있어 중대한 미국 경제 소식들로 가득찬 다음 주를 향하는 BTC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다음 주에 미국의 주요 월간 일자리 보고서와 ISM PMI 조사 자료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결정이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 호조는 물론 장기간 고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연준의 매파적인 발언이 10월 들어 주가를 계속 수세에 몰았다. 비트코인은 2022년까지만 해도 주가와의 강한 상관관계를 감안하면 최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매트릭스포트(Matrixport)가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에서 승인됐다는 공식 발표에 BTC가 최소 42,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등 BTC가 곧 4만 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고래들의 귀환을 시사하는 지표


온체인 데이터에 의하면 비트코인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기대와 흥분이 고조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10만 달러가 넘는 대규모 트랜잭션이 급증해 2023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투더블록은 미디움에 올린 블로그 글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이 비트코인에 대한 고래들과 기관들의 수요를 증가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기관 투자자 활동의 증가는 2024년의 반감기발 불장에 대한 전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Bitcoin Large Transactions
비트코인 대규모 트랜잭션
대규모 트랜잭션의 급증은 비트코인 블록체인 전체 거래량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주 비트코인 거래량의 7일 지수 이동 평균은 약 1년 만에 최고치인 325억 달러를 기록했다.

Bitcoin Total Transfer Volumes
비트코인 총 거래량
비트코인 트랜잭션 건수는 지난 달 7일 지수 이동 평균이 하루 60만건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공격적으로 후퇴했다가 최근 몇 주 만에 반등하는 등 최근 몇 달간 높은 변동폭이 관찰됐다.

비트코인 트랜잭션 건수의 높은 변동성은 통상적으로 비트코인 불장에서 발생하며 대다수의 분석가들은 현재 비트코인 불장이 형성됐다고 동의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2024년 BTC 가격을 견인할 유일한 호재가 아니다.

분석가들은 역사적으로 불장을 형성했던 비트코인 반감기, 새로운 연준 금리 인하 사이클의 시작, 미국 규제당국과 의회의 규제적 명확성 등을 BTC 가격을 밀어올릴 요인으로 지목한다.

한편, 국내 코인 거래소 업비트(Upbit) 운영사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pbit Cryptocurrency Index, UBCI)’에 따르면 31일 기준 가상자산 공포-탐욕지수는 67.43으로 ‘탐욕’ 수준을 유지중이다.’

공포탐욕지수
출처: UB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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