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카운트다운 시작: SEC의 최종 서류 제출 기한 마감

Fredrik V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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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출처: 어도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결정에 관한 주요 기한에 가까워지면서 가상화폐 커뮤니티의 초조함이 증폭되고 있다. 

2024년 1월 10일로 예정된 SEC의 결정은 비트코인이 주류 금융 시장에 편입되는 중요한 돌파구로 작용할 수 있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이를 계기로 중앙화가 증가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12월 29일 서류 제출 기한


이미 SEC는 2023년 12월 29일을 마감 기한으로 설정해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를 희망하는 회사들로 하여금 최종 신청 서류를 제출하도록 했다. 

몇 개월 동안 널리 보도되었듯이,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아크 인베스트먼트, 21셰어즈 등의 유명 자산운용사들이 SEC와 회의를 진행해 승인 기대감을 높였다. 

12월 29일 기한은 폭스 비즈니스 기자 엘레노어 테렛이 12월 24일에 X 글에서 확인해주었다. 그녀는 29일까지 “완성되고 제출된” ETF 신청서만 승인 후보로 간주될 것이라고 전했다. 

ETF 동시 승인 가능성


다수의 현물 비트코인 ETF가 한 번에 승인될 수 있다는 추측도 많다. 

많은 전문가들은 동시 승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에릭 발추나스도 이렇게 주장하는 애널리스트 중 한 명이다. 

발추나스는 이번주 수요일에 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준비가 되었다”라고 하며 ETF 발행사들이 신청 서류를 마감하기 위해 “미친 듯이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추나스는 12월 29일까지 최종 서류를 제출한 운용사만 “승인을 위한 질주의 첫 번째 주요 트랜치”에 포함될 수 있다고 표현했다. 

현금 정산 모델


월가 주요 금융 회사의 참여와 연기금 및 금융 자문사들의 비트코인 ETF 투자 가능성은 ETF 승인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그러나 여전히 걸림돌은 존재하며, SEC는 현물 정산 방식보다 현금 정산 모델을 선호해 일부 ETF 발행사가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 

지정참가회사(AP)를 결정하는 것도 최종 요구 조건 중 하나로, 12월 22일에만 하더라도 여러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 회사들이 AP 서류를 갖추지 못하였다.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낙관적이며 이는 잠재적 ETF 승인 전에 가파르게 오른 비트코인 가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 SEC의 ETF 승인은 지갑 관리나 개인키 같은 기술적 복잡함 없이 쉽게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높은 접근성 덕분에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의 디지털 자산 시장 참여가 증가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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