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형 NFT 거래소 간의 가격 경쟁이 NFT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이유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이 각각 1.7%와 4.0%, BNB와 XRP가 각각 3.9%와 7.0% 하락하는 등 기사 작성 시간 기준 지난 30일 동안 대부분의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정체됐음에도 불구하고 NFT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NFT 플로어 프라이스(NFT Price Floor)에서 Bored Ape Yattach Club(BAYC) 컬렉션은 지난 30일 동안 17.5% 급등한 11만 7,750달러를 기록했다.
Bored Ape Yattach Club NFT 컬렉션은 현재 시가총액(가격층 기준)이 약 11억7,700만 달러로 시중 NFT중에서 가장 가치가 높다. 크립토펑크(CryptoPunk) NFT를 손에 넣기 위한 최소 가격은 같은 기간 동안 약 5.5% 상승했다. 크립토펑크는 두 번째로 가치가 높은 NFT 컬렉션으로, 플로어 시가총액도 10억 달러가 넘는다.
거시적인 규제에도 불구하고 NFT 가격 상승
NFT 가격은 전통적인 자산중에서도 높은 위험을 감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상승했으며 지난달 일련의 강력한 미국 데이터 발표는 연준의 긴축 베팅을 부추겼다 –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열되고 미국의 경제 활동과 노동 시장이 여전히 건재한 가운데, 연준은 현재 금리를 올해 중반까지 약 5.5%로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상이 불과 한 달 전에는 5.0% 정도에서 중단될 것이라는 예상을 했었다.
연준의 긴축 기대치에 대한 변화는 일반적으로 여전히 투기적 자산으로 분류되는 디지털 자산에 부정적인 뉴스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NFT는 역사적으로 암호화폐 영역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부문 중 하나였다. 가격 상승은 최근 SEC가 지분 프로그램으로 크라켄을, BUSD 발행으로 팍소스를 겨냥하는 등 미국 중앙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규제 압박이 강화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기도 하다.
급증하는 거래량으로 가격 방어
NFT 거래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가격은 탄력적으로 유지될 수 있었다. 최근 발표된 댑레이더(DappRadar)의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거래량은 20억 달러를 돌파해 2022년 5월 이후 월간 거래량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댑레이더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30일 동안 상위 7개 NFT 거래소의 거래량은 20억 달러를 넘었고, 블록의 새로운 아이인 블러는 14억 5천만 달러가 거래되었다.
블러는 지난 10월에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지난달 플랫폼의 토큰 에어드롭에 앞서 플랫폼에 대한 많은 광고가 있었다. 거래 활동에 따라 블러 플랫폼 사용자에게 블러를 할당했다. 거래소는 지난 30일 동안 엄청난 성장을 보였다. 댑레이더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이전 30일 동안 200% 이상 증가한 158,000개의 UAW(고유 암호화폐 지갑)를 보유하고 있다. 같은 기간 거래량도 200% 이상 증가한 반면 거래는 150% 증가했다.
블러의 마켓플레이스는 현재 거래 수수료를 0으로 부과하고 있으며 2월에 인기가 치솟으면서 NFT 마켓플레이스 공간에서 확립된 업계 선두주자인 오픈씨도 수수료를 0으로 낮추도록 장려했다. 많은 분석가들은 NFT 시장에서 가장 큰 업체들의 블러 에어드롭 광고와 수수료 인하가 최근 NFT 거래량 급증과 최근 NFT 가격의 회복을 일으킬 주요 촉매제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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