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NFT 회사 ‘파티클’, 뱅크시 작품 전 세계 미술관에 대여

Sead Fadilpaši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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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anksyexplained.com

디지털 예술 플랫폼 파티클(Particle)이 자사의 조각화된 뱅크시 그림을 전 세계 유명 미술관에 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티클 컬렉션은 트위터에서 해당 소식을 전하며 “대박 소식! 파티클 공동 소유주들이 뱅크시의 대표 작품 ‘사랑은 공중에’를 임대하기로 하며 유럽 투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디크립트 보도에 따르면 투어는 다음 달 영국에서 시작하며, 이후 암스테르담과 바르셀로나에서 6개월씩 전시된다. 

파티클은 2021년에 크리스티 경매 출신 루익 고저(Loïc Gouzer)와 에토스 공동창업자 싱고 라빈(Shingo Lavine)과 아담 라빈(Adam Lavine), 보이저 공동창업자이자 의장 필립 에이탄(Philip Eytan), 우버 창업 CTO 및 수석 아키텍트 오스카 살라자르(Oscar Salazar)가 창업했다

프로젝트는 고가의 예술 작품을 NFT로 조각화한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예술 작품은 “조각화”된다. 즉 작품이 여러 조각(파티클)으로 쪼개져 공동소유자가 실제 작품의 특정 조각을 소유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뱅크시 작품의 1만 조각

뱅크시의 대표작 중 하나인 ‘사랑은 공중에(Love is in the Air)’는 1,290만 달러의 가치를 가졌다. 작품은 2021년 12월에 1만 개의 NFT로 조각화되었으며 현재 비영리 파티클 재단이 소유하고 있다. 

재단은 공동 소유자의 결정에 따라 모든 조각을 관리한다. 파티클 CEO 해롤드 에이탄은 디크립트와의 인터뷰에서 “소유주는 작품이 전시될 곳에 투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웹사이트 설명에 따르면, 파티클 컬렉터들은 공동 소유권에 참여해 어느 작품을 구매 및 판매할지 결정한다. 

현재 2,500명 이상의 공동 소유주가 존재한다. 

에이탄에 따르면 “더 많은 기관이 디지털 예술 작품과 NFT를 수용하기 시작하며 예술 소유권 및 거버넌스의 미래도 진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에일리언 대 뱅크시

파티클은 컬렉터를 위한 예술 관련 특별 행사도 기획하며 이따금 디지털 작품에 상응하는 “개별 물리적 요소”도 지급한다. 

예를 들어, 상위 컬렉터에게는 H.R. Giger의 프린트가 지급된다. 기거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에엘리언’ 영화 시리즈에서 오스카 상을 받은 특수효과팀에 속한 유명 아티스트이다. 기거는 에일런을 직접 제작했다. 

홈페이지 FAQ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사랑은 공중에] 작품의 파티클을 1만 개 발행하고 전체 커뮤니티로부터 피드백을 받은 결과, 앞으로 조금씩 변화를 시도하기로 했다. H.R. Giger의 네크로놈(Necronom, Alien III)를 시작으로, 파티클은 이제 기초 예술작품의 법적 소유권 및 저작 재산권을 100% 가진다.”

뱅크시 작품의 파티클은 기초 예술작품의 금전적 이해관계를 대변하지 않는다. 파티클은 재단에서 예술작품의 거버넌스 권한을 대표할 뿐이다. 

한편 프로젝트팀에 따르면 재단은 전 세계 갤러리 및 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재단은 여러 도시에서 전시를 기획했으며 필립스 옥션 하우스(Phillips Auction House), 프라즈 델라발라드(Praz Delavallade), 마이애미 현대미술관(Institute of Contemporary Art in Miami) 등과 제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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