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루나 사태’ 개발 팀장, 권도형에 불리한 증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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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루나 증인신문2월 5일, 조선일보는 테라 전 개발팀장이 증인신문에 출석해 테라 창업자 권도형에 불리한 증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4부는 테라루나 사태와 관련해 첫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개발팀장 이모씨는 권도형과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 신현성에 대해 증언했다.

테라 공동창업자에 대한 핵심 개발 인력 이모씨의 증언


이모씨는 증언에서 테라 프로젝트가 가진 법률적 어려움에 관해 인지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권도형을 통해서 규제 관련 장애물에 관해 알게 되었다고 증언했다.

이씨는 테라의 작동 원리를 지적하며 간편결제시스템인 ‘차이페이’로 테라를 실물 화폐처럼 쓰게 하는 원리를 기반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사용자는 루나코인의 가치 상승에 따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신 전 대표의 변호인은 이씨의 증언에 대해 반론하며 그의 증언이 ‘권대표와 신 전 대표가 테라 활용 결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던 검찰 조서상의 진술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신 전 대표와 권 대표, 기타 테라 구성원들은 2018년 7월부터 2022년 5월까지 테라 프로젝트를 허위홍보하여 기만적 행위를 통해 이익을 실현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신 전 대표를 비롯해 테라 관련 인물 8명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받고 있다.

테라USD와 LUNA의 붕괴


테라폼랩스는 스테이블코인 테라USD와 LUNA 코인을 관리한 모회사였다. 2022년 5월에 테라USD와 LUNA 모두 붕괴했으며 그 결과 일주일 만에 450억 달러 가까운 시총이 증발했다. 또한 이로 인해 광범위한 가상자산 시장에도 수천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테라폼랩스는 SEC의 소송 제기에 대하여 항소를 진행하기 위해 파산 보호 절차를 신청했다. 미국 법원은 테라폼랩스와 권도형 모두 LUNA와 MIR 등 SEC가 증권으로 분류한 두 개의 가상화폐를 등록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그 결과 권도형은 수백억 달러 규모의 사기 혐의를 받게 되었다.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테라폼랩스 전 CFO 한창준이 어제 한국으로 송환되었다. 그는 2023년 3월부터 몬테네그로에 수감된 상태였다.

몬테네그로 법무부는 “오늘 몬테네그로 주는 법무부의 결정에 따라 한국이 요청한대로 한창준을 고국의 관련 당국으로 인도하였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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