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이스라엘 드론 공격으로 코인 시장 폭락

Ruholamin Haqsha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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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공격으로 코인 폭락

이란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드론 공격을 실행하면서 디지털 자산의 대량 매도가 촉발되며 코인 시장이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주말에 잠시 6만 1,000달러대까지 급락했다가 현재 6만 5,000달러대를 회복했다. 토요일에는 하루 동안 무려 7.7% 폭락해 2023년 이후 가장 큰 비율로 하락했다. 

하락 폭을 일부 만회하기는 했지만 이더리움, 솔라나, 도지코인 등 다른 주요 알트코인도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해 투자자를 당황케 했다. 

이란,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복수로 공격 단행


드론과 미사일이 동원된 이란의 공격은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지휘관이 사망한 결과에 대한 보복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지역의 갈등이 고조되며 불확실성이 확산되었으며 그 결과 금요일에 전통 금융 시장이 큰 타격을 받았다. 이러한 추세는 주말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이어졌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말 없이 끊임없이 거래되기 때문에 월요일에 장이 재개되기 전에 시장의 분위기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그러나 시장 여건은 순식간에 바뀔 수 있는 형국이다.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긴장 관계는 주식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투자자들은 채권이나 미 달러 등 안전 자산으로 쏠렸다. 

코인글래스 통계에 의하면 지난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걸쳐 약 15억 달러 상당의 파생상품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이로써 6개월 만에 2일 청산 규모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장에 존재하던 상당한 수준의 레버리지 역시 해당 기간 동안의 급격한 하락에 기여했다. 

비트코인은 3월 중순에 기록했던 최고가 7만 3,000달러대에 비해 거의 1만 달러 가까이 후퇴했다. 

올해 초에 미국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며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경신했다. 그러나 최근 이들 상품으로의 자본금 유입세가 둔화되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줄까?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4월 20일로 예정된 다음 비트코인 반감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에는 신규 비트코인 발행량이 절반으로 축소된다. 역사적으로 반감기는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최근 역사적 고점을 기록하게 되며, 과연 반감기가 이전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감이 시장에 퍼지고 있다. 

일례로, 억만장자 아서 헤이즈가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와 비트코인 가격에 미칠 영향에 대한 신중한 관점을 최근에 공유했다. 

많은 전문가가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상당한 랠리를 예상한 반면, 헤이즈는 반감기 전후로 하락 움직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찬가지로, 코인베이스도 이 시기에 상승 모멘텀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같은 다른 인사들은 여전히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갈링하우스는 올해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이 두 배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현물 ETF와 비트코인 반감기가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ETF를 통해 전 세계 기관 투자자의 자본금이 유입되는 것을 낙관적 전망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갈링하우스는 4월 7일에 진행한 CNBC 인터뷰에서 “나는 매우 낙관적이다. ETF 같은 거시 경제 흐름이 역사상 처음으로 실제 기관 투자자의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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