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분석: 예상을 벗어나 11.1% 하락한 3분기 비트코인 성적표

Fredrik V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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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다소 어려운 3분기를 보내며 분기 전체에 걸쳐 11.1%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기간 11.9% 하락한 장기 국고채보다 살짝 웃도는 수준이다.

3분기에 발표된 여러 펀더멘털 호재에도 불구하여 목격한 취약한 성과는 많은 암호화폐 분석가와 투자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지난주에 비트코인 중심 금융 서비스 회사 NYDIG 글로벌 연구 수석 그렉 시폴라로(Greg Cipolaro)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이유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가격 상승 요인으로는 SEC와 그레이스케일의 소송에서 그레이스케일의 승소, 금리 인상 고점을 시사하는 거시경제적 변화, 정부 지원금에 관한 논의, 미국 채무 논쟁, 그리고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 등을 들 수 있다.

위의 진척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현재의 가격 구간대에 갇혀 있으며 시폴라로는 비트코인이 3만 1,000달러의 천정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3분기에 손실을 기록한 유일한 자산은 아니었다. 금, 미국 증시, 부동산 등 대부분의 자산군이 상당한 비율로 하락했다.

시폴라로는 이를 두고 지속적 고금리 기조와 인플레이션, 침체기 우려, 계절성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경우 역사적으로 4분기에 가장 강한 모습을 보였다.

상품과 현금 등 네 개 자산군만이 3분기에 상승했다.

중동 갈등, 비트코인에 호재로 작용할 수도


한편 미국 보수파 정책 연구 다네인 헤리티지 재단(Heritage Foundation)의 피터 온지(Peter St. Onge)가 월요일에 가상화폐 뉴스 매체 디크립트에 전하기를, 비트코인의 저조한 움직임이 통제된 인플레이션에 따른 일시적 가격 상승 중단 때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최근 분쟁으로 이러한 추세가 바뀔 수 있다고 덧붙이며 통상적으로 경질 자산이 강세를 기록하고 위험 자산이 약세를 기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어려웠던 3분기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2023년 전반에 걸쳐 인상적 회복세를 보여주었으며 연초 대비 65% 상승해 대부분의 자산 상승률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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