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사상 최고치 55조6200억 해시··· BTC 가격에 호재?

Joel Fr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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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dobe

가상화폐 채굴 정보 사이트 코인워즈(CoinWarz)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55조6,200억 해시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2주에 한 번, 혹은 2,016개의 블록이 채굴되면 프로토콜에 의해 자동으로 조정되며 이러한 블록 간격을 에포크라고 한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각 블록 채굴 시간 10분을 목표로 한다.

한 에포크 동안 채굴 활동이 증가하여 한 블록 채굴 시간이 10분 아래로 감소하면 네트워크는 자동으로 에포크 종료 시 채굴 난이도를 더 높게 조정한다.

반대로 한 블록 채굴 시간이 10분 이상으로 증가하면 난이도가 감소한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원인으로 네트워크의 비트코인 발행(블록당 6.5BTC)과 거래 수수료를 받기 위해 채굴자가 늘어나면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컴퓨팅 파워의 상승이 꼽힌다.

암호화폐 금융 업체 Blockchain.com에 따르면 이달 초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연산 처리 능력 단위)는 약 414 TH/s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초 대비 60% 이상 급등한 수치이다.

비트파이넥스, 채굴 난이도 상승은 비트코인에 호재

홍콩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상승이 가격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들은 크립토뉴스닷컴에게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상승은 채굴업자들이 현재 비트코인이 저평가되었다고 믿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채굴업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고 믿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투자를 늘리는 것이 그들에게는 큰 이익으로 생각될 것이다.”

채굴업자들은 비트코인 공급량의 대규모 보유자들로 만약 그들이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확신한다면 비트코인 공급량이 감소될 수 있다.

비트코인(BTC)은 현재 올해 들어 최저 실적을 기록한 8월 말까지 10% 이상 하락이 예고된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 2만6,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BTC는 1)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과 주가 하락과 2) 이전 2023년 상승 흐름과 200일 이동 평균선(MA) 아래로 하락한 뒤 전략적 매도가 일어나며 이달 들어 압박을 받았다.

이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 호재발 BTC의 6월과 7월 상승분을 회수했다.

하지만 대다수는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압박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물 ETF 승인이 2024년에 기관 투자의 채택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고 있으며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도 곧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2024년 하반기 예상).

비트코인은 통상 반감기 이후 1년 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다.

이는 현재 BTC 가격 대비 3배에 달하는 수익으로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의 더욱 치열한 채굴 경쟁과 그에 따른 난이도 상승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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