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가 말하는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이 중요한 3가지 이유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가 최근 트위터에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중요한 세 가지 설득력 높은 이유를 제시했다.
비트와이즈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ETF가) 승인되면 기관 투자자가 비트코인에 관한 익스포저(exposure)를 늘릴 수 있다. ETF는 특정 시장이나 투자 테마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인기 있으며 효과적 수단 중 하나이다.”
두 번째로, 비트와이즈는 ETF가 다른 상품보다 가격 효율성이 높다는 구조적 장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에서 이미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 선물 ETF와 비교한 것으로 보인다.
선물 ETF는 롤오버 비용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과 불완전한 관계를 가지지만, 현물 ETF는 이러한 비효율성 문제를 해결한다.
마지막으로 “현물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비트코인에 관한 일종의 규제적 허가를 받은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 즉 시장이 어느 정도 성숙했으며 기관 투자자가 자신감 있게 진입해도 된다는 신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현물 ETF 승인 낙관론은 비트코인을 추가 하락에서 구원할 수 있을까?
지난 두 달 동안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이 가능성 크다는 기대감은 시장을 주도한 주요 테마였다.
블랙록, 피델리티, 뱅가드 등 월가의 거물이 모두 6월 중순에 ETF를 신청했으며 그 결과 비트코인이 2만 5,000달러에서 연 고점 3만 2,000달러까지 올랐다.
그러나 3만 달러 아래에서 매수세가 바닥나고, 수익 실현이 발생하며 비트코인이 3만 달러를 돌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미국 경제의 생각보다 탄탄한 성과로 고금리가 앞으로 몇 년 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추측이 많아지며 미국 장기채 금리가 몇십 년 만의 고점을 달성한 거시경제 상황 역시 비트코인을 무겁게 압박했다.
약세 기술 지표도 하락에 이바지했다.
지난주에 비트코인은 2023년 상승 추세선과 200일 이동평균선 모두를 하향 돌파해 일주일 동안 10.5%가 하락하는 폭락이 촉발되었으며 올해 최악의 주를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6월 저점인 2만 5,000달러 아래까지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현물 비트코인 ETF가 올해 말이나 2024년 초가 되기 전에는 승인될 가능성이 적은 상태에서 승인 낙관론이 단기간에 새로운 매수세를 유발할 확률도 낮다. 즉 BTC가 앞으로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저가 매수자들은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향해 가까워지면서 채갈 기회를 엿볼 것으로 보인다.
2024년에 현물 ETF 승인, 비트코인 반감기, 연준 금리 인하 사이클 등이 모두 시작될 것으로 보이면서 많은 이들은 내년에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한다.
비트코인 단기 전망은 약세이지만 장기 전망은 여전히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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