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 “시장은 지금 반감기의 장기적 효과 과소 평가 중”

Ruholamin Haqsha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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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감기 전망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사가 4월 20일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단기 추세에 매몰되어 반감기의 장기적 효과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와이즈는 최근 X에서 반감기를 앞두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역사적 데이터를 보았을 때 반감기 직후에 많은 이들이 기대한 만큼 상승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반감기 이후 한 달 동안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다소 하락하지만, 그 다음 해에는 기하급수적인 상승이 일반적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가령, 2012년 반감기 후 비트코인은 첫 달에 9% 오르는 데 그쳤다. 그 다음 해에는 무려 8,839% 상승했다. 

2016년과 2020년 반감기에도 비슷한 양상이 관측되었으며 반감기 다음 해에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시장은 지금 반감기의 장기적 영향 과소 평가 중


비트와이즈는 시장이 단기적 가격 변동에 집중한 나머지 반감기의 장기적 효과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심리는 업계 전문가에게서도 보이며 많은 이들이 반감기 직후 하락을 예측했다. 

10x리서치 수석 연구원 마커스 티엘렌(Markus Thielen)은 반감기 후 채굴업체들이 5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도할 것으로 예측해 시장에 큰 하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라톤 CEO 프레드 티엘(Fred Thiel)은 반감기 이후의 랠리가 현재 가격에 선반영되었다고 말했다. 

최근의 시장 지표들은 추가 조정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 

유명 트레이더이자 애널리스트인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2022년 약세장 저점 이후 발생한 주요 조정을 취합했다. 대부분 18~23% 정도의 하락 폭을 보였다.

현재 시장은 대략 16% 하락해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다른 분석가 콜드 블러디드 실러는 30% 조정 가능성까지 제기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5만 1,000달러까지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의 강세를 믿는 코인 베테랑들


크립토닷컴 CEO 크리스 마잘렉(Kris Marszalek)은 최근 비트코인이 반감기 전후로 매도 압력을 경험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강세가 예측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 현상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매도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반감기가 시장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고 피력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반감기는 큰 차이를 만들 것이며 시장에 있어 긍정적 발전이 된다.”

마찬가지로,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도 올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두 배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현물 ETF와 비트코인 반감기가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ETF를 통한 기관 투자자의 자본금 유입을 상당한 강세 요인으로 보며 이번 달 초에 CNBC에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비트코인의 전망에 관해) 매우 희망적이다. 거시 경제 흐름과 ETF 같은 큰 그림에서의 변화 덕분에 역사상 처음으로 실제 기관 투자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6만 1,000달러대에 거래되어 전일 대비 3.1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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