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캠 코인’ 의혹에 위너즈 사무실 압수수색

Tim A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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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찰이 WNZ 토큰이 ‘스캠(사기) 코인’이라는 주장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스포츠 테마 블록체인 플랫폼 위너즈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언론매체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어제(16일) 두 군데에서를 압수수색하여 증거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WNZ prices over the past 24 hours.
지난 24시간 동안의 WNZ 가격. (출처: coinmarketcap)

한국 경찰, 두 군데 압수수색


경찰은 이달 1일 서울 강남의 한 위너즈 사무실과 최승정 전 위너즈 대표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영장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강요 혐의를 근거로 했다.

최근 몇몇 한국 연예인, 스포츠 스타, 그리고 인플루언서들은 최 전 대표 및 위너즈와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이는 지난 2일 위너즈가 ‘다단계 사기’라고 비난한 익명의 투자자 그룹의 게시물에 이은 것이다.

이 게시물은 위너즈와 최 전 대표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다. 일부 투자자들이 “스캠 코인”이라고 주장한 골든골(Golden Goal, GDG)이라는 토큰에 대한 논란도 재점화됐다.

WNZ는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됐다. 그러나 몇몇 한국 투자자들은 금융위원회(FSC)에 토큰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다.

머니투데이에 의하면 금감위는 민원 사항을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금융위원회가 수사 의뢰한 사건 외에 WNZ 관련 2건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최 전 대표가 “이전에 GDG 홍보를 담당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머니투데이는 GDG가 “수십억 원 대 코인 사기 의혹”받고 있다고 전했다.

끊이지 않는 ‘스캠 코인’ 논란


3월 28일, 경찰은 골든골 CEO 김모 씨를 체포하고 사기 관련 범죄로 기소했다.

한국 최고의 암호화폐 관련 범죄 전담 부서인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합동수사단은 지난달 말 최 전 대표를 관련 사기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WNZ 가격은 폭락했다.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과 레인보우의 전 멤버 조현영 등 K팝 스타들은 2월 중순 ‘위너즈 코인 논란’과의 관련성을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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