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가 만나면? 온사이버에서 GPT 기반 메타버스 공개 – 어떻게 작동하나?

Ruholamin Haqsha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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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트위터 / @oncyber

웹 3.0 메타버스 플랫폼 온사이버(Oncyber)가 최근 텍스트 명령으로 사용자가 가상 환경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인공지능 툴을 공개했다. 

매직 컴포저(Magic Composer)라고 불리는 신규 툴은 오픈AI(OpenAI)의 GPT-3.5 모델로 구동되며 프롬프트(명령어)를 사용해 온사이버의 메타버스 환경을 실시간으로 조정한다. 온사이버의 메타버스는 주로 예술가들이 그들의 디지털 자산 혹은 NFT를 전시하기 위해 사용한다. 

온사이버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멀티버스로, 크리에이터가 본인의 NFT를 몰입도 높은 3차원 경험으로 전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사이버는 서로 다른 지갑에서 NFT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폴리곤(MATIC) 등 다양한 체인도 지원한다. 

온사이버가 공개한 티저 영상을 보면, 매직 컴포저에 텍스트만 한 줄 입력하면 온사이버에서 자동으로 하늘의 색과 분위기를 바꿀 수 있으며 연결된 가상화폐 지갑에서 아티스트의 NFT 예술작품을 열 수 있고, 예술 작품의 크기 및 형태를 바꾸는 것 등이 가능하다.

온사이버의 창립자이자 CEO 레이온 부탈렙(Rayan Boutaleb)은 이번 출시가 도구의 첫 번째 버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는 도구의 다음 버전은 아티스트가 꿈을 3차원 캔버스 위에 옮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하며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다음 버전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어떠한 환상이나 꿈이든 3차원 캔버스 위에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하여 상상의 결과를 실제로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큰 성과를 위한 첫 단계로 머지 않아 이룩할 것이라 믿는다.”

부탈렙은 도구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플랫폼에서 창의력을 발휘할 방법을 모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서 온사이버의 게임 비슷한 엔진과 시각적 사용자 인터페이스 간에는 간극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더욱 풍부한 인공지능 기능도 추가될 계획이다. 그는 추후 단순히 명령을 입력해 맞춤형 혹은 개조된 3차원 구조물을 생성하는 등의 복잡한 기능도 추가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미래 온사이버의 목표는 사용자가 “점점 더 적은 한계를 갖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트위터에서 온사이버는 관심 있는 사용자에게 베타 버전 체험 대기 명단에 참여하라고 발표하며 이르면 3월 20일부터 제품을 실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부탈렙에 따르면 매직 컴포저가 정식으로 출시되기까지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한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인공지능 도입해 사용자 경험 향상

온사이버 외에도 몇몇 가상화폐 및 웹 3.0 프로젝트가 인공지능 기술을 서비스 혹은 제품에 결합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반 웹 3 중심 검색 엔진 카이토(Kaito)는 올해 초 시드 투자에서 53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자금을 개발팀 확장 및 제품 개발 가속화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유사하게,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페이비토(PayBito)는 챗GPT를 활용해 시장 분석 기능을 개선하고, 미래 흐름을 온전히 파악하며 새로운 트레이딩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 발표했다. 

페이비토 CEO 라지 초두리(Raj Chowdhury)는 당시 “챗GPT의 결합은 플랫폼에 가치를 더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할 것이다. 인공지능 기반 도구는 트레이더가 정확한 정보에 기반해 투자 판단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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