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글로벌, “새로운 법안으로 미국 스테이블코인 채택 증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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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신규 법안

미국 신용평가 기관 S&P 글로벌이 “루미스-길리브랜드 결제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에 따라 규제 프레임워크가 마련되며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채택이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P 글로벌 디지털 자산 리서치 랩 대표이사 앤드류 오닐은 최근 보고서에서 신규 법안이 스테이블코인의 규제를 명확히 하고 기관 사용을 촉진하며, 은행 참여를 독려하고 디지털 수탁 서비스의 제공 절차를 용이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규제적 명확성으로 은행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입 증가할 것


루미스 길리브랜드 결제 스테이블코인 법안은 4월 17일에 발의되었다. 오닐은 규제적 명확성이 은행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입을 장려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법안이 통과되고 관련 은행 규제가 마련된다는 전제 하에, 새로운 법안은 비은행 기관의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 한도를 100억 달러로 제약해 은행에 경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페이팔 USD, 제미나이 USD, 팍소스 USD 등 뉴욕금융감독청(NYDFS)의 규제를 받는 스테이블코인은 100억 달러 한도에 현저히 못 미치며 신규 법안과 NYDFS 규제가 많은 부분에서 일치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테더 지배력 약화될 수도


오닐은 또한 테더(USDT)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테더는 현재 압도적인 거래량으로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이지만 미국이 아닌 곳에서 발행된다.  따라서 신규 법안에 따르면 허용되는 결제 스테이블코인 기준을 만족하지 않는다. 

오닐은 이에 관하여 “미국 기업들이 테더를 보유하거나 거래할 수 없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테더의 수요는 하락하고 미국 내에서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의 사용이 촉진될 수 있다. 하지만 테더의 거래 활동은 대부분 미국 밖에서 이루어지며 특히나 신흥국, 개인 투자자 등이 주로 사용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월에 S&P 글로벌은 테더의 미국 달러 페깅 유지 능력을 평가해 4점을 부여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 통화나 상품에 가치가 연동된 암호화폐를 말한다. 테더는 2014년부터 발행되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페깅의 안정성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었다. S&P는 2023년에 최근 몇 년 동안 테더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나 지난 12개월 동안 더욱 그러했다고 평가했다. S&P 글로벌은 1~5 사이의 점수를 부여했으며 5점이 가장 취약함을 나타낸다. 테더는 정보의 불투명성 때문에 낮은 평가를 받았다.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증가 전망


오닐은 신규 법안에서 또 한 가지 사실에 주목할 만하다고 보았다. 수탁사가 재무제표에 디지털 자산을 추가할 것을 요구하는 SEC의 규정이 사라지면서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가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닐은 “기존의 정책은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아도 되는 다른 금융 자산과 달랐을 뿐만 아니라 자본금 요건을 만족해야 해 금융 기관이 미국에서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도록 저해했다. 새로운 법안은 이 장벽을 제거해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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