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자산 청산을 위한 제안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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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어도비 스톡/ 라파엘 엔리께

최근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는 미국 수탁기관이 제기한 우려를 해소하고 암호화폐를 청산하기 위해 제안서를 수정했다.

이전에 미국 수탁기관이 이의신청을 제기해 FTX는 채권자 청구 절차의 상당한 부분을 수정했다.

34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자산 매각에 관련된 최초 계획은 오늘(9월 13일) 델라웨어 파산법원에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FTX는 마지막까지 청산전략을 수정했다.

FTX는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각을 우려해 최대한 빨리 청산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며, 끝내 수정된 제안서에서는 사전 공시의 절차를 삭제했다 .

처음에 미국 수탁기관은 비트코인이나 이더 같은 중요 자산의 판매는 이의신청을 허용할 수 있게 널리 공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FTX는 암호화폐 기업이 매주 최대 1억 달러의 자산을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만으로도 시장 심리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며, 여기에 추가로 공시까지 한다면 가격 불안은 더욱 거세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

계획에 따르면, 암호화폐 기업은 주당 최대 1억 달러의 토큰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고, 특정 토큰의 경우에는 한도가 일시적으로 2억 달러까지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이 역사상 가장 큰 암호화폐 자산 청산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채무자들은 통상적인 청산절차에 불필요한 수탁자가 관여했다고 불만을 표하고 이의를 제기했다.

하지만 이러한 채무자들의 요구는 아직 델라웨어 파산법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FTX는 투명성과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합의금에 대한 세부 보고서를 매월 제출하기로 약속했다.

청구 절차가 진행되기 전에 ‘고지된 당사자’의 이의신청은 법원에서 먼저 해결해야 한다.

델라웨어 판사, FTX디지털 자산 34달러 청산 허가


금일 오후, 델라웨어 지방 판사 존 도르시(John Dorsey)는 약 34억 달러에 달하는 디지털 자산의 청산 허가를 내주었다. 이는 FTX의 진행 중인 파산 절차에서 부채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이다.

두 번의 기각으로 도르시 판사는 FTX가 암호화폐 보유 지분의 매각, 스테이킹, 헤지를 진행할 수 있게 허용했다.

거래소의 총자산은 70억 달러이고, 이 중 솔라나(SOL) 토큰이 11억6000만 달러, 비트코인(BTC) 5억 6000만 달러, 리플(XRP) 1억 1900만 달러이다.

FTX는 지난 8월 금융자문사의 지도하에 보유한 암호화폐 매각 제안서를 구체적으로 작성해 법원에 제출했다.

또한 자산의 매각을 총괄하는 투자책임자로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선임됐다.

계약서에 따르면, FTX는 주별 제한을 준수하면서 토큰을 점진적으로 오프로드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특정 토큰에 대해 수정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청산 계획을 승인하기로 한 주요 이유는 채권자들에게 신속한 상환 절차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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