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메이커다오 CEO가 솔라나 블록체인 극찬하자 MKR 전량 처분 – 대체 무슨 일?
메이커다오 공동창업자가 솔라나 블록체인에 관심을 표하자, 이더리움(Ethereum, ETH)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보유한 나머지 메이커다오(MakerDAO) 토큰을 전량 매도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부테린은 CoW 프로토콜에서 500 MKR 토큰을 매도해 353 ETH(대략5만 8,000달러, 한화 약 7,652만 원)를 수령했다.
표면적으로 보면, 메이커다오 공동창업자이자 CEO 루네 크리스텐슨(Rune Christensen)이 뉴체인(NewChain)이라고 부르는 신규 블록체인을 개발하기로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텐슨은 블로그에서 러스트 기반 코드베이스 솔라나 블록체인을 포킹하는 데 관심을 보이며 현재의 솔리디티 기반 이더리움 플랫폼에서 이전할 것임을 시사했다.
크리스텐슨은 뉴체인에 솔라나 코드베이스를 사용하기로 결정하는 데 크게 세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 그는 솔라나 코드베이스의 “기술적 품질”을 칭찬하며 효율성과 최적화를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특징이 메이커다오의 기술적 결함을 보완하려는 뉴체인의 목적과 잘 부합한다고 주장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솔라나 코드베이스는 수준 높게 개발되었으며 블록체인의 여러 문제와 어려움이 잘 정의된 이후 개발된 데 따른 이점을 가졌다. 이에 따라 메이커의 기술적 부족함을 보완하려는 뉴체인의 목적에 잘 부합한다고 본다.”
더욱이 크리스텐슨은 솔라나가 최근의 FTX 사태 등 어려움을 극복하는 등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솔라나의 생태계가 높은 수준의 인재 풀을 가졌으며 뉴체인을 개발하고 유지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텐슨은 솔라나의 코드베이스가 이미 앱체인으로 성공적으로 포킹되고 적응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메이커다오가 뉴체인을 개발할 때 비슷한 절차를 따를 수 있다고 제안했다.
크리스텐슨은 솔라나를 이더리움 가상머신(EVM)보다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관해 EVM이 사용자 중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중요하지만, 메이커다오의 백엔드 요구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인정했다.
뉴체인은 메이커다오에서 서브다오 토크노믹스와 거버넌스 보안을 담당하는 백엔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커 MKR 토큰과 DAI 스테이블코인은 계속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 위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메이커다오의 DAI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중 전 세계 3번째 규모로 발행량이 39억 달러로 테더의 829억 달러의 뒤를 잇는다.
부테린은 2018년 8월에 총 1,071 MKR를 $905에 인수했다.
그는 현 시세인 $1,130에 토큰을 매도하며 대략 27%의 차익을 실현했다.
부테린이 2021년 4월에 인도의 코로나19 회복을 위해 100 MKR을 기부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부테린, 코인베이스에 100만 달러 상당의 ETH 이체
지난 달 부테린은 대략 100만 달러 상당의 600개 ETH를 그의 공개 지갑 Vitalik.eth에서 코인베이스로 송금했다.
부테린은 최근의 시장 약세에서 여러 차례 코인을 거래하며 많은 크립토 투자자의 주의를 집중시켰다.
룩온체인 데이터를 보았을 때, 가장 최근에 부테린은 메이커에서 25만 1,000 Rai Reflex 토큰을 상환하며 1,000 ETH를 청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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