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친암호화폐 입장 표명 ··· 선거 기부금으로 암호화폐 받아들여

Hyun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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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조항: 이 기사를 투자 조언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큰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투자 전 자체적인 조사를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친화적 입장을 표명하며 그의 선거 기부금으로 암호화폐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NFT ‘머그샷 에디션’ 구매자들과 만나 자신의 선거운동에서 암호화폐 기부를 이미 받고 있지 않다면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현 대통령이자 대선 경쟁자는 암호화폐를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개당 99달러의 NFT를 47개 이상 구입한 이들만을 대상으로 독점적으로 주최한 이번 모임에서 트럼프는 암호화폐 시장이 적대감을 느껴 미국을 떠나는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며 암호화폐 사업체들을 미국 내에 유치 및 지속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적대감 때문에 암호화폐 기업들이 미국을 떠난다면… 우리는 그것[적대감]을 멈출 것입니다. 우리는 암호화폐 기업들이 떠나길 원치 않습니다. 우리가 암호화폐 산업을 받아들이려면 그들이 미국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비챌 가그 일렉트릭 캐피털 공동창업자는 암호화폐에 대한 트럼프의 진화하는 입장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바이든이 반암호화폐 입장을 유지한다면 민주당 전체가 반암호화폐 정서의 이미지를 갖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늘 오전 보도된 바와 같이 바이든의 이름 철자를 언어유희한 밈코인인 ‘제오 보덴(Jeo Boden, BODEN)’은 암호화폐에 대한 어느 팬의 질문에 트럼프가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이자 상당한 급등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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