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바이낸스의 뇌물 혐의 부인… “전혀 근거 없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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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는 바이낸스 홀딩스의 뇌물 혐의 주장에 맞서고 있다. 그들은 사실이 아닌 소문으로 바이낸스 거래소가 혐의에 대해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바이낸스 CEO 리차드 텅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나이지리아 정부가 거래소 관리자들에게 합의를 하도록 압박했다고 비난했다. 이 같은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자 나이지리아 정부가 뇌물을 요구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정보부 대변인 라비우 이브라힘은 “바이낸스의 최고경영자 텅은, 정부도 알 수 없는 한 나이지리아 정부 관계자가 1억 5천만 달러의 암호화폐를 요구했다고 근거 없는 말을 하고 있다”다고 전했다.

이 같은 거짓 정보는 “전혀 근거가 없는 내용”이며, 오히려 바이낸스가 행한 만행들로부터 “주의를 딴 곳으로 돌리는 전략이자 협박 시도”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거래소는 거짓 주장과 언론 캠페인을 활용하는 방식으로는 나이지리아에서의 명예를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재판 절차에 순응하는 것이며, 공정한 조사와 사법 절차에 의해서만 결정되어야 하고, 이에 방해를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는 크립토뉴스의 질문에 회신하지 않은 상태이다.

바이낸스, 정부가 직원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비밀 합의를 제안했다고 주장

텅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금융 범죄위원회(HCFC)는 바이낸스 직원들을 체포하고 나라를 떠나지 못하게 하겠다고 위협했다.

HCFC 회의를 떠난 후, 신원을 밝히지 않은 개인들이 바이낸스 직원들에게 접근해 돈을 지불하면 상황을 해결해주겠다고 제안했다. 뉴욕 타임스는 이 1억 5천만 달러의 “합의”가 나이지리아 정부 내부에서 제안되었다고 보도했다.

구금된 경영진, 접속 차단

갈등은 2월 26일 티그란 감바리안과 나딤 안자르월라가 아부자로 여행해 바이낸스-나이지리아 정부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참석했을 때 시작되었다. 감바리안과 안자르월라는 3월에 이틀간 근거 없이 나이지리아에 구금되었다가 나중에 돈세탁 및 탈세 혐의를 받았다.

안자르월라는 이후 탈출했지만, 4월 말 약 3000마일 떨어진 케냐에서 다시 붙잡혔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국가 통신사에 바이낸스 및 기타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접근을 차단할 것을 명령했다. 그들은 나이라(나이지리아 통화)의 평가 절하와 불법 자금 송금에 거래소가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이유로 들며 이러한 조치를 정당화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정부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인해 자본이 국외로 유출되는 것에 대해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아프리카 국가의 재정 문제가 악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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