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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문가들 “AI로 펌프앤덤프 방지하자”

Tim Alper
| 3 min read
면책조항: 이 기사를 투자 조언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큰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투자 전 자체적인 조사를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한국 전문가들은 ‘펌프앤덤프(특정 집단이 특정 코인에 투자하여 가격 상승을 유도한 후 보유 토큰을 투매하는 사기)’의 위험성이 여전하다고 보고 AI 기반의 ‘사전 탐지 시스템’이 투자자 보호에 용이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언론 매체인 이뉴스투데이에 따르면 한국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규제의 현재와 미래’라는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세미나를 진행했다.

펌프앤덤프: 전문가들의 조치 촉구


세미나 참석자들은 지난 19일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연설을 했다.

그러나 연사들은 이 조치가 한국의 암호화폐 투자자자들을 보호하기에 불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일각에서는 정부와 업계가 AI와 같은 도구를 활용해 펌프앤덤프 가격 조작에 맞서 싸울 것을 촉구했다.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암호화폐 시장이 펌프앤덤프에 여전히 취약하다고 주장했다.

덤프앤펌프 사기란?


펌프앤덤프 사기는 일반적으로 개인들이 협력하여 잘 알려지지 않은 저시가총액 토큰을 구입하며 시작된다.

그리고 그들은 해당 토큰에 대한 소문과 종종 가짜 뉴스를 온라인에 퍼뜨린다. 그럼 이런 소문들에 매료된 구매자들에게 자신의 토큰을 팔려고 한다.

이 사기의 목표는 토큰 가격을 급등시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지만 소문에 매료되 해당 토큰을 매수한 피해자들은 손실을 볼 수 밖에 없다.

최근 몇 년간 펌프앤덤프는 저시총 알트코인이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국 시장을 괴롭혀 왔다. 채 교수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큰 가격 변동을 유발할 수 있는 시가총액이 크지 않고 거래량이 적은 종목이 주요 타깃으로 선정된다. 가격조작이 용이한 환경으로 […] 시장조작 취약도가 높을 수 있다”

AI 솔루션이 해답?


채 교수는 ‘이상 거래 탐지’ 솔루션을 연구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트위터[X]와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정보 전달 시 자동으로 P&D를 식별”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AI 기반 솔루션은 “펌핑 성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USDT 매수가 높아지는 현상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연관이 있었다”고 전했다.

채 교수는 이 도구를 통해 연구자들이 “가격 펌프가 이뤄지는 동안 트위터 봇의 활동량이 상당히 증가하는 것을 관찰했다”고 덧붙였다.

채 교수팀은 머신러닝·AI 기술을 활용해 ‘예측 모델’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이러한 모델들이 “P&D 방지 대책 기반 마련”이라고 말했다:

“디지털세계는 정책만으로는 되는 게 아니다.”

채 교수는 마지막으로 정책과 기술의 힘을 합쳐 “시장 감시”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선제적 대응 필요’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도 암호화폐 시장이 AI 기반의 ‘이상 거래 탐지 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거래차단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황 교수는 현재 암호화폐 관계자들과 감독기관들이 ‘사후적인 적발’ 방법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방법은 시장 조작 시도를 멈추기에는 너무 늦게 시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법적 ‘한계’ 극복


한편 정재욱 법무법인 주원 파트너변호사는 “법적인 ‘한계’도 암호화폐 시세조종과의 싸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의]특금법은 국제기준 FATF 권고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에게 자금세탁방지의무를 부과하지만 투자자 보호 등 제도화는 아니다”

그는 “가상자산을 통해 불법자금 등 합법자금 사태 등이 발생했을 때 대응하기 어렵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민 의원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장을 안전한 무대로 안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장을 안전한 무대로 안내하고 자전거래·시세조종 등 꾸준히 지적된 문제들에 파수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과도한 규제 중심 접근에서 다른 시장 왜곡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 개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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