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밈코인, 라이브 방송 중 90% 폭락
리즈(Rizz) 밈 코인의 창업자가 X.com에서 라이브 프레젠테이션을 한 후 몇 분 만에 리즈 밈 코인은 90%나 폭락했다.
이 라이브스트림에 합류한 버블맵스(Bubblemaps) CEO 니콜라스 바이먼은 폭락을 직접 목격했다.
버블맵은 나중에 X를 통해 “이(암호화폐) 시장은 야생, 그 자체다”라는 제목의 스레드를 공유하며 사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버블맵스에 따르면 RIZZ는 불과 일주일 전 솔라나 플랫폼에 800만 달러에 런칭됐다.
창업자는 라이브 스페이스(Space)에서 해당 토큰을 소개하기 위해 초대됐다. 그러나 버블맵스에 의하면 일은 순식간에 틀어졌다.
RIZZ, 소수의 대규모 토큰 보유 알려지자 급락
버블맵스는 라이브스트림 중 코인 버블맵에 공개된 ‘버블’에 대해 문의했는데, 이는 소수의 계정이 상당한 양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3/ In this clip, our CEO @nickybubbly jumped in to inquire about the huge clusters visible on the bubble map
Their team quickly confirmed they controlled over 80% of the supply pic.twitter.com/eilc7rX6qr
— Bubblemaps (@bubblemaps) June 21, 2024
리즈 팀은 총 토큰 공급량의 80% 이상을 통제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초기 트랜잭션들에 의하면 출시 후 몇 분 만에 토큰을 구입한 초기 저격수들로부터 매각이 이루어졌음을 시사했다.
바이먼은 리즈 창업자가 행사 기간 동안 감정이 격해져 질문을 망설이게 되었다고 전했다.
바이먼은 “그가 울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바이먼은 또 ‘릭’으로 알려진 리즈의 실제 운영자가 전면에 나서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소식통의 정보도 공개했다.
대신 밈 코인을 만들고 러그풀을 행하기로 유명한 싱가포르 출신의 개발자 그룹이 리즈 밈 코인을 운영하고 있었다.
바이먼은 “이 개발자들은 초기 배포자 지갑에서 토큰을 공급받고 중앙형 거래소에서 자금을 지원받는 다른 지갑으로 토큰을 저격 매수함으로써 총 토큰 공급량의 상당 부분을 보유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갑 추적이 어렵지만 타이밍 분석을 통해 연관성이 드러날 수 있다.
의심스러운 코인 드랍
지난 주 와카 플로카 플레임으로 더 잘 알려진 미국 래퍼 후아킨 제임스 말퍼스가 솔라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자신의 밈 코인을 출시한 후 정밀 조사를 받았다.
애틀랜타 출신의 이 래퍼는 월요일(17일) 아침 X를 통해 솔라나 기반 토큰 플로카(FLOCKA)의 출시를 알리며 180만 팔로워와 티커 심볼 및 계약 주소를 공유했다.
그러나 블록체인 조사 인플루언서인 ZachXBT가 토큰 공급량과 관련된 수상한 활동을 지적하면서 이 토큰은 곧 비판에 직면했다.
ZachXBT는 거래소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을 가능성이 높은 한 신규 지갑이 총 토큰 공급량의 약 40%를 빠르게 획득하여 다른 지갑들로 해당 토큰들을 분산시켰다고 설명했다.
플로카는 최근 ‘셀럽코인’ 트렌드에 등장한 많은 밈 코인 중 하나일 뿐이다.
이기 아젤리아, 앤드류 테이트, 헐크 호건 등 여러 유명 인사들이 이미 솔라나에 밈 코인을 출시했다.
래퍼 릴 펌프는 이마에 ‘Solana’라는 글자를 문신으로 새기기까지 했다.
최근 바이낸스 공동창업자 이 허(Yi He)는 X를 통해 암호화폐 사기 확산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머스크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에 나설지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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