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가상화폐 수탁 서비스 출시해 시장 수요에 맞춘다 – 알아야 할 모든 것

Ruholamin Haqsha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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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조항: 이 기사를 투자 조언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큰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투자 전 자체적인 조사를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어도비스탁

나스닥이 가상화폐 서비스에 대한 기관 수요 증가에 부응하여 올해 2분기 말에 많은 투자자가 기대하던 가상화폐 수탁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나스닥 디지털 자산 수석 부사장 아이라 아워바흐(Ira Auerbach)는 지난 금요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나스닥이 “사업 시작을 위한 모든 기술적 기반 구조와 규제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아워바흐는 나스닥이 신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뉴욕주 금융서비스국에 신탁회사 헌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가상화폐 수탁 서비스는 기관 투자자가 안전하게 디지털 자산 산업에 진출할 길을 마련하며 글로벌 증권 시장이 가상화폐 산업에 진출하는 주요 시도가 된다. 

나스닥은 지난해 9월에 가상화폐 수탁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처음 발표하며 아워바흐를 새로운 나스닥 디지털 자산을 이끌 수장으로 임명했다. 

거래소는 우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집행 서비스나 유동성 서비스 등의 부가적 서비스는 추후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코헨은 당시 “수탁 서비스는 가장 기본이 된다. 이를 바탕으로 집행 서비스, 유동성 서비스 등 다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으며 어떻게 새로운 시장을 지원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 수요 여전히 높아 

나스닥의 행보는 가상화폐에 대한 전통 금융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보여주고 있다. 

지난 10월 BNY Mellon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은행 기관 투자자의 91%가 디지털 자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97%는 “토큰화가 자산 운용을 혁신할 것”이며 “산업에 좋은 변화”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은행 고객의 70%는 수탁 등의 서비스를 믿을 만한 인지도 높은 기관이 제공한다면 디지털 자산 투자 활동을 늘릴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은행 고객의 88%는 2022년 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투자 계획을 이어갈 것이라 응답했다. 

최근 미국의 주요 은행 3 곳이 일주일이라는 단기간 안에 파산하고 미국 정부가 은행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개입하면서 비트코인과 광범위한 가상화폐 시장은 대체적 은행 시스템으로 다시 한 번 각광받고 있다.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 소속 애널리스트 야신 엘만드라(Yassine Elmandjra)는 이번 랠리가 피난처 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 가치를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은 규제 당국의 압박 강화가 비트코인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한 것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

나스닥, 코인베이스 및 바이낸스와 직접 경쟁에 뛰어들다

나스닥의 발표는 FTX와 같은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가 붕괴하고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가 당국의 정밀 조사를 받고 있는 와중에 공개되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한다. 

올해 초 미국의 규제 기관은 바이낸스와 거래한 미국 헤지 펀드와 마켓메이커 기업에 소환장을 전달하며 바이낸스 거래소와 소통한 기록을 제출할 것을 요구하였다. 

게다가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 크리스 반 홀렌(Chris Van Hollen), 로저 마샬(Roger Marshall) 등 미국 상원의원 3명은 바이낸스에 “잠재적으로 불법적 사업 행위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하며 거래소를 “불법 금융 활동의 온상”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웰스 노티스(Wells notice)를 발송하며 거래소의 상장 자산, 스테이킹 서비스 코인베이스 언, 코인베이스 프라임, 코인베이스 월렛과 관련하여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하였다. 

이 모든 배경은 나스닥이 트레이딩 기업을 비롯한 전문 기관 투자자에게 신뢰도 높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서비스를 제공할 완벽한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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