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 게임즈의 법적 투쟁, “공동창업자 1억 3천만 달러 절도했다”

Fredrik V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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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어도비/ Pakhnyushy

갈라게임즈의 최고경영자(CEO) 에릭 시어마이어 (Eric Schiermeyer)는 2021년도 초 회사 공동창업자인 라이트 서스턴이 1억3000만 달러 상당, 약 86억 개의 갈라 토큰을 도난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을 통해 시어마이어는 서스턴이 절도 혐의 외에도 파산, 또는 기업을 파산으로 이끈 이력이 있다고 제기했다.

시어마이어의 소송은 8월 31일에 제기되었고, 더 블록에 의해 일요일에 보도되었다.

시어마이어의 소송이 제기된 이후, 공동창업자 서스턴 또한 시어마이어가 회사 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주장했고, 개인 제트기까지 구매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서스턴도 또 다른 소송을 제기했다.

게임파이(GameFi) 웹 3 라고 불리는 스타트업 갈라 게임즈는 2019년 서스턴과 쉬어마이어가 공동 설립했으며,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최근 모바일 턴 기반(turn-based) RPG 게임인 챔피언스 아레나를 출시했고, 블록체인 기반 음악, 영화, 디지털 수집품 서비스 또한 운영하고 있다.

토큰 절도범이 회사를 인질로 잡다


시어마이어는 서스턴의 GALA 토큰 횡령이 GALA 생태계를 붕괴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갈라 게임즈를 인질로 잡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갈라 게임즈는 2023년 5월에 갈라 두 번째 버전 v2 토큰을 발행했다.

시어마이어는 이 토큰들이 서스턴의 GALA 토큰을 쓸모없게 만들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밝히며, 나머지 토큰들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대로 서스턴은 새로운 소송을 통해 시어마이어가 갈라 게임즈의 명성과 자산을 ‘수억 달러’치 손상했다는 혐의로 경영자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스턴은 그린 유나이티드 LLC와 관련해서 이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에 연루된 적이 있다. 그린 유나이티드 LLC는 투자자들을 ‘그린’ 암호화폐 프로젝트로 잘못 유인했다는 혐의를 받은 적이 있다.

소송 이후 갈라(GALA)의 가격은 지난주 대비 18%, 지난달 대비 31% 하락했고, 일부 분석가들은 GALA가 0으로 갈 수 있다고 예견한다.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코인게코(CoinGecko) 랭킹 85위에 놓인 갈라 토큰은 현재 가장 실적이 안 좋은 토큰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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