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블랙록 이어 현물 이더리움 ETF 신청 – 이더리움의 다음 움직임은?

투자자에게 현물 이더리움 ETF를 제공하리라는 주요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움직임은 가상화폐 시장의 밝은 미래에 관한 확고한 믿음과 미국에서 신규 ETF가 곧 승인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여준다.

두 운용사와 함께 12곳의 자산운용사가 지난 6월에 현물 비트코인 ETF를 신청했으며 많은 분석가가 빠르면 내년 1월에 승인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피델리티는 4조 5,000억 달러 이상의 고객 자금을 운용하며 블랙록은 8조 달러 이상을 운용해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구동하는 가상화폐의 정식 이름은 이더(Ether, ETH)이지만 이더리움과 잘못 혼용되기도 한다. 이더는 피델리티의 ETF 신청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더리움은 현재 2,03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으며 일주일 전에 비해 0.69% 낮다. 지난주에 이더가 연 고점인 2,100달러를 돌파하는 데 실패하자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자가 나타나며 1,900대로 하락했다가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더(ETH)의 다음 움직임은?

이더리움은 최근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10월 저점에 비해 30% 이상 상승하는 인상적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이더의 상승은 임박한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기대감, 연준의 긴축 통화 정책 종료 기대감, 미국 증시 랠리 및 미국 국채 수익률 및 달러 하락 등으로 인한 전반적 가상화폐 랠리의 결과이다.

가장 최근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자체 현물 이더리움 ETF를 등록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ETH 가격을 받쳐주고 있다.

그러나 이더 ETF 소식에 의한 펌핑은 오래가지 않았다.

게다가, 10월 중순에 비해 30%밖에 상승하지 않은 이더는 동기간 비트코인의 45% 상승에 비해 저조하다.

이더리움은 계속해서 저조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보았을 때 이더리움 온체인 활동이 개선되며 이더 공급이 다시 디플레이션되고 있는데도 불구한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