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현물 이더리움 ETF 신청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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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지난 수요일인 11월 15일 현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공식 신청서를 제출했다.

2%증가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에 S-1 양식을 제출하면서 블랙록은 해당 상장지수펀드를 “아이셰어즈(iShares)” 이더리움 트러스트 (Ethereum Trust)로 명명했다. iShares는 자산 관리 회사의 상장지수펀드 부문 표준 명칭일 것으로 보인다.

신청서에는 “셰어즈는 이더리움에 직접 투자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과정과 운영상의 부담을 제거했고, 동시에 이더 가격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정확한 가치를 제공하는 신뢰의 비용과 부채를 차감한 서비스”라고 기술했다. “셰어즈는 이더를 직접 투자하는 것과는 다른 형태로 운영되지만,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에 투자할 수 있는 대안적 방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따라 이더의 가격은 빠르게 2% 증가해, $2,080까지 올랐으나 이후 정상 가격대로 재조정된 상황이다.

ETF대한 기대감


이번 주 초, 블랙록이 XRP 상장지수펀드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내용이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되어 XRP의 가격이 10% 상승했다. 하지만 블랙록의 대변인은 11월 13일 소문으로 알려진 신청서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했으며, 델라웨어 법무부는 현재 이 문제를 조사 중이다.

블랙록의 현물 상장지수펀드 신청서는 회사가 델라웨어 주 법인부에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를 제출하고, 나스닥이 해당 신청서에 대한 규제 승인을 받기 위한 추가 신청서를 제출한 후에 이루어졌다. 여기서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트러스트 컴퍼니 (Coinbase Custody Trust Company)가 ETF의 보관인으로 선정되었다.

한편, 블랙록은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 (Grayscale Investments), 반 에크 비트코인 트러스트 (VanEck Bitcoin Trust),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트러스트 (Wise Origin Bitcoin Trust), 인베스트코 갤러리 비트코인 ETF (Invesco Gallery Bitcoin ETF)와 같은 12개의 다른 신청자들과 함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ETF전망


블룸버그 ETF 분석가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와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SEC가 다수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서를 승인할 것으로 보이는 8일간에 검토 과정을 이전에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이 기간은 11월 17일 금요일에 마감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바로 승인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발추나스와 세이파트는 현물 비트코인 신청자들의 ETF가 적어도 2024년 1월 10일까지는 90%의 확률로 승인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로써 만약 블랙록의 현물 이더리움 ETF가 승인된다면, 이는 금융 회사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포지셔닝하기 시작하려 하는 새로운 역사의 순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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