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일일 트랜잭션 수수료··· 8개월 최저

David Pok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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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dobe

이더리움의 일일 트랜잭션 수수료가 27일 약 210만 달러(약 1,719ETH)로 급락하며 8개월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원인으로는 저조한 네트워크 사용량과 레이어2 스케일링 솔루션의 증가가 지목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와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가스비는 지난해 12월 26일 이후 가장 낮아졌다.

암울한 시장전망 이더리움 가스비 급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탈중앙화형 금융 솔루션 사용량의 감소로 가스비가 낮아졌고 반대의 경우 종종 네트워크 혼잡과 가스비 급등으로 이어진다.

이더리움의 일일 트랜잭션 수수료도 올해 5월 5일 연간 최고치1만6,720 ETH 대비 27일 1,719 ETH로 83% 하락했다. 지난 8월 10일 출시된 friend.tech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수수료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friend.tech는 출시 한 달만에 100,000명 이상의 사용자와 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엄청난 인기를 끌며 네트워크 정체는 과거의 것임을 알렸다.

암호화폐 운용플랫폼 팰컨 X(Falcon X)의 연구팀장인 데이비드 로언트(David Lawant)는 현재의 수수료 감소는 크립토키티(CryptoKitties)와 같은 신규 프로젝트가 네트워크를 정체시켰던 시대와 대조적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8월 10일 friend.tech의 출시 이후 이더리움 L1 수수료는 올해 평균 대비 25% 낮아졌으며 이는 초기 NFT 앱 크립토키티나 유가랩스의 NFT 드롭이 통상 일시적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정체시켰던 시대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레이어2 솔루션의 활약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의 최전선에 있는 이더리움은 대다수의 탈중앙화형 애플리케이션(Dapp)과 탈중앙화형 금융(DeFi) 프로토콜을 호스팅하고 있다.

때문에 대량 채택되고 가격이 급상승했지만 비싼 가스비와 느린 트랜잭션 속도라는 단점을 동반했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인 비탈릭 부테린과 개발자들은 수년간 지분증명(PoS) 합의 메커니즘으로의 전환을 강조해왔다.

PoS로의 전환은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네트워크의 트래픽 부담을 줄여주는 레이어2 솔루션를 포함했다. 레이어2 솔루션은 트랜잭션 속도 개선과 수수료 감소를 돕는다.

지난 몇 년간 레이어2 솔루션은 다수의 개발자들이 프로젝트를 배포하며 대량 채택됐다. 

friend.tech는 코인베이스의 레이어2 체인인 베이스(Base)에 런칭되었으며 friend.tech의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는 안정적으로 운영되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레이어2 스케일링 솔루션 옵티미즘(Optimism) 메인넷은 역대 최고치인 트랜잭션 90만 개를 기록했다.

이러한 솔루션들이 개발되면서 카르다노(ADA)·솔라나(SOL)가 “ETH 킬러”로 주목받는 것에 대해 일부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은 “막을 수 없다(unstoppable)”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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