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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오 CEO, 투자자 예치금 ‘원금 보장’ 안 된다고 주장

Hassan Shittu
| 2 min read
면책조항: 이 기사를 투자 조언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큰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투자 전 자체적인 조사를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델리오

델리오 CEO 정상호가 6월 25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형사 재판에서 투자자 예치금에 대해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다고 말해 투자자로부터 강한 반발을 샀다.

해당 재판은 국내 암호화폐 회사 델리오의 1억 8,000만 달러 상당의 횡령 혐의를 다루었다. 델리오의 주요 혐의로 투자자의 예치금에 대한 원금 보장 주장 등이 포함되었다. 정상하 대표는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며 델리오가 한 번도 원금 보호를 약속한 적 없으며 FIU에서 제시한 규제 가이드라인을 따랐다고 반박했다.

투자자가 제기한 델리오 원금 보장 논란


델리오는 초기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암호화폐를 예치하면 연 10%의 수익률을 보장한다며 투자금을 모금했다. 2023년 6월에 회사는 갑작스럽게 사전 공지 없이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그 결과 정 대표에 대한 사기 및 횡령 혐의가 제기되었다. 정 대표는 약 2,800명의 투자자로부터 약 2,500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채권자(투자자)들은 예치금 “원금 보장”에 대해 정 대표에 항의했다.

검찰의 질의를 받은 정상호는 “우리는 한 번도 원금 보장을 약속한 적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델리오를 2021년에 가상자산 사업체로 등록했으며, FIU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분기별로 상태를 보고했다고 부연했다.

정 대표는 “델리오는 2021년에 가상자산사업자 교부를 받았는데 이후 1년 4번 실태 보고를 했고, FIU에서 관리감독해왔기 때문에 당국의 가이드에 따라서 상품 출시하고 서비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채권자들은 즉시 “예치와 스테이킹이 왜 투자로 간주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검찰측은 원금 보장이 고객에 대한 주의의무 중 하나가 된다고 주장했다.

정씨의 변호인은 “원금 보장이 아닌 해킹 등 사고 발생 시 원금 보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들은 플랫폼의 대출 자산이 무담보였으며 자체운용비율이 FTX 붕괴 이후 “전체 자산의 5%에 불과”하다는 검찰측과 채권자의 주장이 모두 “사실과 다르다”라고 발언했다.

이러한 발언은 채권자의 분노를 더 자극했다. 채권자들은 정씨가 거짓말하고 있다며 왜 예치가 투자로 취급받아야 하는지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붕괴한 국내 암호화폐 기업의 법적, 절차적 분쟁


재판이 끝난 뒤에도 20분 이상 격앙된 대화가 오갔다. 채권자들은 델리오의 고객 서비스가 원금 보장이라며 안심시킨 증거를 제시했다. 정씨는 이에 반박하며 원금 보장은 검찰에서 주장하고 있다며 예치와 투자 간의 차이에 대한 추가 논쟁이 오갔다. 정씨는 이외에도 여러 공소 사실을 반박했다.

무담보 대출 및 고객 자산 자체 운용 비율 5% 관련 혐의에 대해서는 무담보 대출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낮은 자체 운용 비율은 FTX 붕괴 사태 이후 시장 여건으로 인해 자산 유동성 관리에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또한 해킹으로 인한 자산 피해 관련 주장에 대해 대부분의 피해는 델리오의 예치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개시되기 전에 두카토 코인과 관련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 교부 당시 실사보고서 조작, 사기 등 혐의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정상호의 다음 공판은 7월 23일이다. 법원은 검찰에 증거목록의 구체화 및 가비아 압수수색의 적법성 등을 공판일 일주일 전까지 제출하도록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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