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미국 외 지역 투자자 전용 현물 암호화폐 거래 기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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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더리움

코인베이스는 19일(현지시간) 자사의 국제 거래소에서 미국 투자자들을 제외한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현물 거래 개시를 발표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알렸다.

새로운 시도


12월 14일 목요일부터 비미국 기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USDC 스테이블코인과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코인베이스의 주요 목표는 “유동성을 확보하고 건실한 기반을 만드는 것”으로 개인 투자자들은 추후 현물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게다가 이 거래소는 “새로운 거래 전략을 가능하게 하고 자본 효율성을 향상시킬” 자산과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적 난관과 과제


코인베이스의 이번 발표는 미 증권 거래 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지난 6월 미등록 증권을 판매한 혐의로 소를 제기하는 등 암호화폐 업계를 둘러싼 규제 논의와 집행 조치가 줄을 잇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 소송의 쟁점은 코인베이스가 브로커, 청산 기관, 국가 청산 거래소로 등록한 적이 없으며 이르면 2019년부터 다수의 미등록 증권을 판매했다는 SEC의 주장이다.

당시 SEC 집행부의 구르비르 S. 그로우달 국장은 “규정들이 입맛에 맞지 않다고 무시하면 안 된다: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코인베이스의 이기적 결정들이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게 해주었지만, 그것은 투자자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보호’를 박탈함으로써 가능했다.”

그러나 코인베이스는 미국의 엄격한 규제 분위기를 수요일에 올린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오히려 비미국 현물 시장의 촉진제로 활용했다.

블로그 게시물은 “우리는 미국의 불확실한 규제 환경 때문에 일부 자산 발행자와 암호화폐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미국 거래소와 거래를 주저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며 “코인베이스 국제 거래소는 그러한 참가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고 규제를 준수하는 비미국 현물 시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성장 촉진제


코인베이스는 당초에 2023년 5월 버뮤다 규제 당국의 지원을 받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를 위해 국제 거래소를 출시했다.

이 회사는 2023년 1분기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 ‘집행에 의한 규제’가 “미국 내 실망스러운 암호화폐 기술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의 규제 환경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제 미국의 규제 방식이 오히려 코인베이스 성장의 촉매제 작용을 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코인베이스는 “전 세계적으로 접근이 용이한 지역에 서버를 배치함으로써 지연 시간 장벽을 크게 낮추고 전 세계 암호화폐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거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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