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검증되지 않은 현물 BTC ETF 승인 루머에 2만 8,000달러에서 3만 달러까지 펌핑했다가 수분 이내 하락

Joel Fr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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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어도비

지난 월요일 밤, 미국 SEC가 월가 거물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아이쉐어즈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소셜 미디어에서 확산되며 비트코인 가격이 순식간에 2만 8,000달러에서 3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코인텔레그래프 트위터 계정은 현재 삭제된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최초로 뉴스를 보도했다. 이후 두 번째 트위터 글을 올리며 “소문에 의하면(reportedly)”를 덧붙였지만, 해당 글도 추후 삭제했다.

소문은 즉시 진위성 의심을 받았으며 트위터 사용자들은 출처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블룸버그 기자 에밀리 그라피오(Emily Graffeo)에 의하면, 블랙록은 어제 ETF 신청서가 여전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쉐어즈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소문이 거짓이라는 사실이 확산되면서 비트코인에 숏 포지션이 급등했으며 비트코인 가격은 빠르게 2만 8,000달러대로 복귀했다.

즉, 몇 분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7.5% 상승했다가 더욱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소셜 미디어 소문에 반응한 비트코인 시장의 과도한 움직임은 BTC가 현재 현물 ETF 승인건에 얼마나 민감한지 입증한다.

지난 6월 블랙록, 뱅가드, 피델리티를 포함한 월가의 주요 금융 기관 수십 곳이 자체 현물 비트코인 ETF를 신청했다.

한편 지난주 말에 SEC가 그레이스케일 소송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에 관한 결정에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해당 움직임은 위원회가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SEC는 언제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까?


SEC는 최근 몇 년 동안 수십 건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을 반려했으며 그 중에는 그레이스케일과 아크 인베스트의 신청서도 포함되었다.

위원회는 비트코인 현물 시장에서 규제의 부재와 시장 조작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이다. 그러나 최근 몇 개월 동안 분위기가 극적으로 반전되고 있다.

블랙록 같은 전통 금융 기관은 승인이 확실시 되지 않는 ETF를 신청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장 최근에 제출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들은 일명 “감시 공유 계약”을 포함해 SEC에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시장을 더욱 강하게 감시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

블랙록 같은 기관이 미국 규제 당국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분석가들은 가까운 분기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유력하다고 분석한다.

가상화폐 분석가 젤레(Jelle)의 트위터 메시지에 따르면, 10월 16일, 17일, 19일이 지난 6월 신청된 여러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서의 두 번째 결정 기한이다.

그러나 SEC는 최종 결정 기한까지 승인 여부를 미룰 것으로 보이며, 이는 2024년 3월 중순으로 예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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