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BUSD 시총 10억 달러 증발, 스테이블코인 4위로 전락 – 대체 무슨 일?

Ruholamin Haqsha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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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어도비스탁

바이낸스 브랜드의 스테이블코인 BUSD의 시가 총액이 10억 달러 가까이 하락하며 규모로 전체 스테이블코인 4위로 전락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바이낸스 USD(BUSD) 스테이블코인의 현재 시가 총액은 대략 43억 달러로, 한 달 전 55억 달러 달러 대비 크게 감소했다. 

이로써 BUSD는 DAI 다음으로 시총 4위가 되었다. DAI는 최근 며칠 동안 시가 총액이 증가하며 46억 달러가 되었다. 

테더의 USDT와 USDC 코인이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두 개이며 각각 시총이 830억 달러와 280억 달러를 기록한다. 

BUSD의 지속적 하락은 뉴욕 금융서비스국(DFS)이 BUSD 발행사 팍소스(Paxos)에 BUSD 발행을 중지하라고 명령한 이후 시작되었다. 

DFS는 “바이낸스와의 관계에 대한 관리 감독에 관한 팍소스의 미해결된 문제 몇 가지와 관련해” 명령을 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후 SEC가 팍소스에 웰스 노티스(Wells Notice)를 고지하며 BUSD 발해과 관련하여 회사를 기소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SEC는 BUSD가 미등록 증권으로 분류된다고 주장한다. 

규제 기관의 단속에 따라 팍소스는 “바이낸스와의 관계를 끊겠다“라고 발표하며 2월 21일부터 신규 BUSD 토큰 발행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2024년 2월까지 남은 토큰을 지원하고 환수를 돕겠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에 또 한 번 가격한 것은 SEC의 바이낸스 및 창펑 자오를 상대로 한 제소이다. 기관은 회사가 불법적으로 증권 거래소를 운영했다고 고발했다. 

SEC는 바이낸스가 일반 대중에 바이낸스 코인(BNB)과 BUSD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미등록 증권을 판매해 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테더, 거센 매도세에 잠시 달러 페깅 잃기도 해

지난주 USDT는 스테이블 코인 주요 트레이딩풀 두 개가 극심하게 불균형적으로 기울며 잠시 달러 페깅이 깨졌다.

당시 커브(Curve)의 인기 3pool, 즉 USDT, USDC, DAI로 이루어진 스테이블코인 스왑 풀에서 USDT 비중이 70% 이상으로 증가해 투자자들이 수백 만 달러 상당의 USDT를 USDC와 DAI로 스왑한 것으로 추측된다. 

USDT는 불과 며칠 전에 시가 총액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832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이후 매도세가 강해졌다. 

USDT는 지난해 라이벌 스테이블코인 테라USD 붕괴의 여파로 잃어버렸던 200억 달러의 시총을 회복할 수 있었다. 

테더는 지난해 감소했던 시가총액을 만회했지만 다른 스테이블코인은 상대적으로 성공의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가령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 USDC는 시가총액이 290억 달러로 사상 최고가 560억 달러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준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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