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 2 이더리움 최고의 활동량, 새로운 시대가 열리나?

Ruholamin Haqsha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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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언스플래시

이더리움(ETH)은 수천 개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탈중앙화 앱(dApp)을 호스팅하게 돼, 탈중앙화 금융(DeFi) 분야에서 가장 주요한 허브가 됐다.

새로운 플랫폼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활용해 금융, 트레이딩, 게임,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와 같은 하나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더리움에서 운영되는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유니스왑(UniSwap), AAVE, GMX, 체인링크(Chainlink), 오픈씨(OpenSea), 스트롱블록(StrongBlock), 테더(Tether), 1인치V4, 에틱허브(Ethichub), 제로엑스(Zeroex), 어더디드(Otherdeed)가 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디파이(DeFi) 플랫폼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 때문에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거래 처리 능력에 부담이 가 확인 시간이 길어지고 거래 수수료가 상승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더리움은 확장성과 속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더리움의 레이어 2 확장 솔루션으로 불리는 세컨더리 블록체인에서 해결 방안을 찾았다.

이러한 레이어 2 스케일링 솔루션은 이더리움 메인넷으로부터 스트레스를 제거하고, 거래 시간을 단축하고, 거래 수수료를 낮추면서도 동일한 보안 보증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

“토큰 관리 플랫폼 마그나닷에스오(Magna.so)의 CEO인 브루노 파비에로(Bruno Faviero)는 크립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레이어 2는 낮은 가스 요금, 확장성, 모듈화, 다양한 보안 트레이드오프 선택으로 가능해진 혁신의 기술”이라고 말했다.

“또한 레이어2 재단의 BD와 마케팅 노력을 통해 이더리움 레이어 2는 약세장에서도 개발자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었고 2022년 2분기 이후 배치된 EVM 계약이 1100%나 성장할 수 있었던 주요 원인이다.”

이더리움 레이어 2 솔루션은 기존 솔루션보다 더 나은 처리량과 거래 속도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난 3월 말 이후 활동이 사상 최고치를 맴돌며 상당한 견인력을 얻었다.

레이어2 활동이 이더리움 활동량의 5초과


L2 처리량이 이더리움 메인넷의 처리량을 5배나 앞질러, 레이어 2 네트워크 전반의 활동이 활발해진 모습이다.

엘투비트(L2beat)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 레이어2 생태계의 주간 평균 스케일링 처리량은 8월 초부터 초당 50건(TPS)이다.

이미지 출처: 엘투비트

비슷한 기간에 이더리움의 처리량은 11TPS 수준에만 머물렀기 때문에, 새로운 솔루션이 약 5배나 향상된 확장성을 보였다.

엘라스토스(Elastos)의 글로벌 성장 책임자인 파훌 미아(Fakhul Miah)는 기사를 통해 “최근 이더리움 L2가 급증하고 있으며 주목할 만한 성공은 폴리곤(Polygon), 아비트럼(Arbitrum), 옵티미즘(Optimism), 베이스(Base)”라고 말했다.

“그들은 상당한 수의 사용자와 TVL을 끌어들였는데, 개발자들은 위의 계층으로부터 보안을 유지하면서 이더리움보다 빠른 속도와 비용 개선을 확보했다.”

파훌 미아는 개인 투자자들이 더 나은 수익 자산을 찾기 위해 디파이를 탐색하는 반면 개발자들이 더 낮은 거래 비용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꾸준히 프로토콜을 실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로운 체인들이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엘투비트의 데이터에서도 이더리움 스케일링 솔루션의 총가치 잠금(TVL)이 연초 이후 2배 이상 증가해 작성 당시 94억 7000만 달러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가치는 56억 달러로 아비트럼(Arbitrum)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옵티미즘이 26억 달러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어서 zkSync가 4억 80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고, dYdX가 3억 3900만 달러, 베이스가 2억 37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미지 출처 : 엘투비트

메티스 레이어 2 이더리움 확장성 솔루션을 개발한 메티스DAO 재단의 공동 설립자 엘레나 시넬니코바(Elena Sinelnikova)는 L2 공간에서 가장 유력하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기업은 에어드롭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녀는 기사에서 “현재 농부들은 에어드롭이 새로운 체인의 네이티브 토큰으로 받아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사용할 만한 체인을 만들 때까지 “회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넬니코바는 현재 많은 새로운 체인이 있기 때문에 엄청난 양의 에어드롭 파밍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사용자로서 L2에서 오랫동안 머무는 것이 최소한의 위험으로 이익을 가장 많이 얻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새롭게 등장하는 레이 2 블록체인


또 주목할 점은, 최근 들어 L2 공간의 새로운 경쟁자들이 흥미로운 목표를 달성해 기존의 아비트럼이나 옵티미즘과 같은 확립된 프로젝트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넬니코바 대변인은 ” 신형 L2가 100만 명의 사용자를 달성한 속도만큼 앞으로도 계속 성장한다면, 기존 경쟁자들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트럼, 옵티미즘, ZkSync 그리고 베이스 모두 지난 몇 년 사이에 출시된 암호화폐이며, 토큰이 나올 때마다 더 적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 중, 베이스의 임곗값이 가장 낮았으며, 이는 도달하기까지 11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미국의 저명한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지원한 베이스의 L2 솔루션은 지난 한 주간 50%의 놀라운 성장률에 이어 초당 9.93건의 거래처리량(TPS)을 자랑하며 두 번째로 활발한 L2 네트워크로 부상했다.

웹3 지갑 비보관 인증 인프라인 웹3Auth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공동창업자인 레너드 탄(Leonard Tan)은 “베이스의 여름 온체인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특히 지배적인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베이스가 탄력을 받고 일일 거래의 속도를 유지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

사용자들이 공개 트위터 프로필과 토큰을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인 프렌드닷테크 (friend.tech)의 인기는 베이스에서의 활동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3위는 거래처리량 6.2TPS을 보유한 아비트럼, 4.8TPS으로는 스타크넷(Starknet), 그리고 옵티미즘은 4.2TPS다.

하지만 이러한 새로운 플레이어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아비트럼과 옵티미즘은 레이어 2 네트워크의 100억 달러의 총가치 중 80% 이상을 차지하며 레이어 2 환경을 계속 지배하고 있다.

미아에 따르면 개발자 경험 측면에서는 아비트럼이 앞서고 있다. L2의 핵심 장점 중 하나는 개발자들이 수정되지 않은 EVM(Ethereum Virtual Machine) 계약과 거래를 두 번째 계층에서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그는 “폴리곤은 기업 채택을 위해 유연하게 적용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OP 스택도 생태계에서 비슷한 장점으로 상당한 견인력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옵티미즘과 Zk롤업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에 따르면 zk가 사용하는 증명 과정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이며, 여기서 zk의 장점은 “게임 이론”의 불필요성과 악의적인 행위자를 잘 잡는다는 것이다.

“UX 관점에서 희생되는 것은 순간적인 확인과 번개처럼 빠른 속도이지만 최종 제품은 기하급수적으로 빠를 것이다. 이러한 증명을 개발하는 네트워크 보안의 복잡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zk를 사용하면 비용도 증가한다.”

L2 새로운 표준이 되었는가?


레이어 2 솔루션의 엄청난 인기로 볼 수 있듯이, 이제 레이어 2 솔루션은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됐다.

알케미의 4월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1분기에 L2 네트워크에 635,000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자산을 연결했으며, 이는 2022년 4분기 대비 44%, 2022년 1분기 대비 518% 증가한 수치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분기에 레이어 2 브리징 트랜잭션을 수행한 사용자는 10만 3천 명에 불과했으며, 이후 3개월 동안에는 63만 5천 명 이상의 사용자가 같은 행동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어 2 관련 스마트 계약 구축도 2022년 4분기 대비 30%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22년 1분기 대비 160% 증가했다.

시넬니코바는 “스케일링 접근 방식과 관련해 L2는 현재 이더리움 내에서 ‘노름’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L2를 완전히 필요로 하는 새로운 환경이 존재하지 않는 한, 업계 내에 새로운 규범이 만들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

그녀는 이더리움 자체가 댕크 샤딩(dank sharding)과 다른 메커니즘을 통해 확장되더라도 L2에 비해 여전히 훨씬 더 비쌀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같이 레이어 2는 대부분의 디파이(그리고 심지어 TradFi on-chain)가 발생하고 대부분의 On/Off-램프가 연결되고 궁극적으로 웹 3 경제 허브가 위치하는 공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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