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기소된 테라 창업자 권도형, 미국으로 송환되기로…

Joel Fr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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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인에이지 / 유튜브

수요일 한 현지 뉴스 매체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고등법원은 투자자들에게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가져다준 암호화폐 사기 혐의로 테라 블록체인의 창업자인 권도형을 미국으로 송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권도형 송환: 테라 창업자, 미국에서 사기 혐의에 직면


테라 생태계가 2022년 5월 붕괴되면서 권도형은 투자자들에게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했다. 이에 그는 미국 검찰로부터 8가지의 사기 혐의를 받아 미국 법원에 기소되었다.

그는 2023년 3월 몬테네그로의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가짜 코스타리카 여권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미국과 한국, 양측 모두 몬테네그로 법원에 권도형의 송환을 요청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권도형의 기소 날짜를 권도형의 송환 절차에 맞춰 연기했다. 검찰은 권도형과 테라폼 랩스가 테라의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UST의 안정성에 대해 거짓된 정보를 제공하고, 400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암호화폐 사기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재판은 3월 25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송환 소식 잇따라 루나 토큰 가격 반응

송환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루나 토큰의 가격이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테라 블록체인의 네이티브 토큰인 루나는 점차 회복하던 상황에서 12% 하락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가격 변동이 법적 절차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확실성과 테라의 미래에 대한 잠재적 영향인 것으로 예측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송환 절차가 루나 토큰이 다시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이들은 법적 다툼으로 인해 테라 생태계가 더욱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우려하는 모습이다. 루나는 현재 0.664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앞으로 가격은 권도형의 재판 결과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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