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주식 260억원치 사들였던 국민연금, 약 40%의 수익 거둬

면책조항: 이 기사를 투자 조언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큰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투자 전 자체적인 조사를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한국 국민연금

국민연금이 나스닥에 상장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식을 최근  260억 원어치 사들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뉴스1 따르면, 16 국민연금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한 주식 보유 현황 보고서 통해 지난 3분기 동안 코인베이스 주식 282673주를 주당 70.5달러에 취득했음을 밝혔다.

이로써 평가액은 19934100달러에 이르는데, 한화로 환산하면 261억 원의 규모다.

최근에는 비트코인이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여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전거래일보다 5.14% 급등한 92.86달러를 기록했다.

간밤 종가 기준으로 코인베이스는 98.15달러에 마감했는데, 이를 고려하면 국민연금은 분기 만에 40% 정도의 수익을 올린 셈이 된다.

국민연금이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 기업을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연금의 과감한 암호화폐 시장 참여는 전통적인 금융 기관이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의 세계를 향해 보다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