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마켓메이커 업체,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승인 시 유동성 공급 고려 중

Joel Fr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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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Rock Spot Bitcoin ETF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시장 조성업체 일부가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시 유동성 공급에 뛰어들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출처에 따르면 허드슨 리버 트레이딩, 제인 스트리트, 버츄 파이낸셜 등이 블랙록과 시장 조성 역할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록은 올해 6월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현물 비트코인 ETF를 출시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뒤를 이어 수십 개의 주요 자산운용사가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기관 투자자의 참여 기대감이 높아지며 비트코인 투자 심리도 강해졌다.

주요 마켓메이커 업체가 비트코인 시장에 발을 들이면 시장 환경에 큰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데이터 회사 카이코(Kaiko)는 지난 일 년 동안 비트코인 유동성이 약화되었다고 보고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5월에 제인 스트리트나 점프 크립토 같은 시장 조성업체가 미국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와 관련한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 조성 활동을 크게 줄였다고 보도했다.

유동성이 약하면 작은 규모의 매매 주문도 비트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결국 높은 변동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유동성 악화는 시장의 불건전 신호이기도 하며 자산이 대형 하락장을 겪을 때 발생한다. 2023년 하반기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비트코인이 이와 같은 상황에 처했다.

기관 채택 순풍이 비트코인 가격 받쳐줄 것


6월에 월가의 대형 금융 회사들이 잇따라 현물 비트코인 ETF를 신청하면서 미국 기관 투자자 채택은 비트코인의 주요 호재로 작용했다. 그 결과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급락할 때에도 저가 매수가 계속 이어졌다.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ETF 전환 신청을 반려한 SEC에 대한 이의 제기 소송에서 최근 SEC가 항소를 포기하면서 비트코인은 연 고점을 경신하며 3만 달러 중반까지 올랐다.

SEC 측은 속으로, ‘몇 개월 후면 그레이스케일을 포함해 수십 개의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게 될텐데 그레이스케일과 계속 싸울 이유가 있을까?’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에서 머지 않아 현물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것이라는 데 확신하고 있으며 제이피모건은 빠르면 내년 1월에 ETF가 출시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주요 자산운용사의 비트코인 ETF가 조만간 승인되고, 시장 조성 업체가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히 지금 비트코인 시장은 기관 투자자의 참여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초입에 와 있는 듯 하다.

최소한 비트코인이 급락하더라도 공격적 저가 매수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며, 당분간 가격 움직임은 상승에 치우칠 확률이 크다.

가상화폐 금융 서비스 플랫폼 매트릭스포트는 최근 미국에서 현물 ETF가 승인되면 비트코인이 최소한 4만 2,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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