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캠벨, 리플 최고재무책임자 사임

Jimmy 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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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리플

약 2년 반 동안 리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크리스티나 캠벨(Kristina Campbell)은 최근 회사를 떠났다.

공식적인 사임 발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녀의 링크드인 프로필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제공업체 메이븐 클리닉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직책이 변경됐다.

10월 5일, 캠벨은 자신의 링크드인(LinkedIn) 페이지에 경력 이동을 공유해, 메이븐 클리닉에서 CFO를 맡게 된 것에 흥분을 표현했다.

그녀는 특히 의료 분야에서 사람들의 삶을 향상하는 데 있어 기술의 혁신적인 영향을 믿는다는 자신의 신념을 강조했다.

캠벨은 2021년 4월 리플에 입사하기 전까지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폭넓은 경력을 쌓았다.

디지털 결제 프로토콜과 XRP 암호화폐로 유명한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캠벨은 이 어려운 시기에 회사의 재정적 측면을 감독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그녀의 퇴사는 더욱 예상치 못한 행보다.

그녀의 기여는 주로 마지막쯤 이루어졌을지 모르지만, 리플의 CFO로 재임하는 동안 이루어진 중요한 재정적 결정은 주목할 만하다.

자신의 지도력 아래 리플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기관 암호자산 서비스업체 메타코를 2억 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 거래로 회사는 수년 만에 주요 인수합병 활동을 얻은 것이다.

다만 리플이 캠벨의 구체적인 탈퇴 이유를 밝히지 않아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상당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리플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


캠벨의 사임으로 리플의 향후 행적과 진행 중인 SEC 소송을 헤쳐 나갈 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회사 재무의 중요한 역할을 하던 책임자였기에, 그녀의 퇴출은 투자자들과 이해관계자들 사이에 불확실성을 야기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은 XRP의 가격과 회사의 전반적인 시장에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 발행 시점에서 XRP의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3.71% 하락했다.

하지만 상당한 리더십 변화와 역경 속에서도 플랫폼은 강한 탄력성을 보여주었다.

캠벨의 이탈은 잠재적으로 FUD(두려움, 불확실성, 의심)에 불을 붙일 수 있지만, 이러한 이탈이 리플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낸스도 최근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3년 7월, 거래소는 법무 자문위원 혼 응(Hon Ng), 전 전략 책임자 패트릭 힐만(Patrick Hillmann), 전 컴플라이언스 선임 VP 스티브 크리스티(Steven Christie)를 포함한 다수의 고위 임원들이 떠났다.

하지만 바이낸스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창펑 자오는 ‘뉴스’가 제시한 이유들이 완전히 틀렸다고 주장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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