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석유보다 변동성이 적다”, 암호화폐 유동성이 줄어드는 것을 언급한 카이코 리서치

David Pok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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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조항: 이 기사를 투자 조언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큰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투자 전 자체적인 조사를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픽사베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은 현재 석유보다 변동성이 낮은 자산이 되었다. 여름 동안 암호화폐 시장이 잠시 하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카이코(Kaiko)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암호화폐 변동성의 주요 원인은 압박을 가하는 정부 정책과 부정적인 경제 상황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두 디지털 자산의 변동성이 떨어지고, 끝내 “유가보다 낮은 변동성 수치“로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90일 변동성 지수는 35%이고 이더리움은 37%이다. 이와 달리, 글로벌 유가의 90일 변동성 지수는 41%이다. 카이코의 수석 분석가인 데시야라바 이아네바(Dessialava Ianeva)는 이러한 현상을 “비정상적”이라고 표현해, 암호화폐 역사상 처음 보는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3개월 동안 두 자산이 30,000달러 선을 맴돌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석유보다 변동성이 낮은 적이 없었다.

작년만 해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변동성으로 인해 자산의 가치가 55% 이상 하락했다.

또한 올해,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전년 대비 80% 급등(YTD)해, 또 한 번 가격이 크게 변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카이코 연구에 따르면, 현재 석유는 암호화폐, 금, 나스닥 상장한 기술주 중 가장 변동성이 높은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석유의 변동성 지수조차 지난해 대비 63%를 하락한 모습이다.

시장 변동성은 자산의 가격이 일정 기간 변화하는 정도나 빈도를 의미한다. 위험자산은 가격이 더 빠르게 변동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더 높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거시 경제적 요인과 시장 동향의 확대

카이코의 분석가들은 현재 저조한 경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적인 제재로 이어지는 지정학적 긴장과 코로나19 대책 이후 중국의 저조한 재개장 때문으로 파악했다.

또한 이아네바(Ianeva)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자산이 계속해서 성장”함에 따라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더 많은 기관의 채택이 시장에 유입될수록,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카이코 연구소는 하락하는 암호화폐 변동성의 또 다른 원인으로 온체인 유동성을 부각했다. 이아네바는 지난 몇 달 동안 비트코인 및 여러 암호화폐 자산의 거래량과 유동성이 낮아졌다고 언급했다.

최근 미국 시장의 규제 개혁으로 투자자들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는 방향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만약에 현물 ETF가 실제로 승인된다면,  비트코인을 포함한 전반적인 암호화폐 자산들의 가격이 새로운 최고치를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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