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채굴장서 화재에 채굴기 110대 불 타
지난 24일, 한국의 소방당국에 의하면 한 암호화폐 채굴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약 110″개의 채굴 장비가 파괴됐다.
MBC뉴스와 JTBC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채굴 장비 중 30대만 가동 중이었다.
채굴장 화재 발생 원인은?
경찰과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난 24일 오전 12시 36분(한국 시간)에 화재가 발생해 “50여 분 만에 진화됐다”고 밝혔다.
이 화재는 전남 전주시 완산동 삼천동의 한 건물에서 발생했다.
문제의 건물은 “가상화폐 채굴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의하면 이번 화재로 건물 일부와 채굴기 110여대가 불에 탔으며 “9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여전히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관들은 현장 인근에서 목격자들을 인터뷰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은 어떤 암호화폐가 채굴 중이었는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전주시의 여름 기온은 8월에 평균 약 31°C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번 주는 25°C에서 27°C의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한국 내 암호화폐 채굴
한국은 암호화폐의 큰 인기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산업용 암호화폐 채굴장은 국내에서 보기 드물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에너지 비용이다. 10년 상업용 가스비가 급격히 상승했기 때문이다. 민수용 가스비도 지난 몇 년 동안 대략 25%나 치솟았다.
한국 정부는 작년에도 전기요금을 인상했으며 조선일보에 의하면 업계에서는 다음 달에 또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편 대다수의 한국 암호화폐 채굴 업체들은 해외 채굴 프로젝트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사기꾼들은 한국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가짜로 의심되는 암호화폐 채굴 관련 프로젝트의 사기 대상으로 삼았다.
작년, 한국 경찰은 암호화폐 채굴 관련 데이트 사기가 급증하고 있으며 사기꾼들은 해외 기반 채굴장 투자를 권한다고 경고했다.
함께 읽을 만한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