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레이어2 확장성 솔루션 ‘스크롤’ 가동

Jimmy Aki
| 2 min read
면책조항: 이 기사를 투자 조언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큰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투자 전 자체적인 조사를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Scroll

이더리움 레이어2인 스크롤(Scroll)이 zkEVM 메인넷의 가동을 발표했다. 이 메인넷은 개발자들이 탈중앙화앱(이하 디앱)을 개발하는 속도, 대기 시간 및 수수료를 줄인다.

2023년 10월 17일에 스크롤이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메인넷의 런칭은 15개월이 넘는 광범위한 테스트넷과 보안 감사를 거친 후에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이 메인넷은 기존의 디앱 및 개발자들이 이더리움에서 스크롤로 매끄럽게 이전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EVM 호환 솔루션을 제공한다.

PUSH0를 포함한 모든 EVM 옵코드 및 ecPairing과 같은 6개의 프리컴파일은 개발자들이 스크롤에서 ZK 애플리케이션을 복잡한 절차 없이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블로그 게시물은 또한 메인넷이 이더리움과의 일관성,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사용을 단순화, 그리고 노드 호환성을 강화하기 위해 Geth 코드베이스를 적용했다고 명시한다.

안전 장치로 오픈제플린과 젤릭의 컨트랙트 감사와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스크롤의 공동 창업자 하이첸 쉔(Haichen Schen)은 스크롤이 내부 보안 팀을 구성했으며 오픈 소스를 유지 광범위한 보안 장치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15개월에 걸친 테스트넷 단계 동안 45만 개 이상의 스마트 계약이 배포되었으며 9000만 건 이상의 트랜잭션이 발생했다. 이는 일일 평균 트랜잭션이 30만 5천 건이 넘는다는 의미이다.

스크롤의 테스트넷은 또한 900만 개 이상의 블록 생성과 28만 개 이상의 영지식증명(Zero-Knwolege)를 수행했다.

출처: 스크롤 블로그

한편 스크롤 팀은 최신 테스트넷 스크롤 세폴리아를 그대로 유지하고 메인넷 업그레이드를 테스트하는 데 사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세폴리아는 이미 90만 개 이상의 지갑 주소가 생성됐고 600만 건 이상의 거래, 그리고 스크롤 테스트넷에 배포된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스크롤 웹3와 탈중앙화를 향한 새로운 길


스크롤은 2021년에 이더리움 블록체인 지지자와 개발자들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지분 증명 합의 방식(PoS) 블록체인의 영지식증명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스크롤의 공동 창업자 샌디 펭(Sandy Peng)은 스크롤 개발 팀이 이더리움에 배포된 레이어2에서 가장 활발한 트랜잭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규모 채택을 촉진하는 요소는 사용자·개발자 경험을 개선하는 것이며 스크롤 zkEVM 메인넷은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펭은 개발자들이 웹3를 실생활에 적용시키는 디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신규 사용자를 유치하고 웹3 산업을 진전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크롤 개발 팀은 다음 단계가 탈중앙화 검증자 네트워크와 탈중앙화 시퀀서 도입이라고 설명했다.

이 팀은 강제 배치(forced batch)를 가능하게 하는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를 개발할 계획이며 이는 시퀀서가 오프라인 상태가 될 경우 이벤트에 기초 레이어를 통한 배치의 퍼미션리스 발행을 허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