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언스, 2배 이더리움 선물 ETF 신청

Andrew Throuva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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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조항: 이 기사를 투자 조언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큰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투자 전 자체적인 조사를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테마주 주력 자산운용사인 디파이언스 ETF(Defiance ETFs)는 월요일에 이더리움(ETH) 선물 ETF를 신청했다.

월요일,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에 제출된 신청서에 따르면 ‘디파이언스 2X 이더 전략적 ETF’는 CME 이더 선물 지수의 일일 실적을 2배로 추종하는 이더리움 선물 ETF다. 이는 이더리움의 상승폭 및 하락폭이 2배로 반영되는 상품이다.

디파이언스 ETF, 파동 일으키나?


펀드의 투자설명서는 “이 펀드는 매일 레버리지 투자 결과를 추적하기 때문에 다른 대다수의 상장지수펀드와 매우 다르다”며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는 다른 펀드들 대비 위험성이 높다”고 명시한다.

레버리지 ETF는 변동성이 클 뿐만 아니라 장기간 추적하는 자산에 비해 성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위험하다. 디파이언스는 이더리움 선물이 보합세로 거래되거나 하루 이상 소폭 상승하더라도 펀드가 손실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 펀드는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려는 투자자가 아니라면 적합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번 주 , 디파이언스는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 중 하나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대한 레버리지 숏 상품인 ‘2X 숏 MSTR ETF’도 신청했는데, 투자자들은 이 ETF가 비트코인(BTC)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 상품이라고 말한다. 블록스트림의 CEO 아담 백은 이 ETF가 투자자들을 망칠 “끔찍한 상품”이라고 맹비난했다.

어제(9일) 디파이언스에 이어 프로셰어즈도 자체 2X 및 -2X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더리움 선물 ETF의 중요성


지난 10월 SEC는 이더리움 선물 ETF를 승인한 바 있다. 지난 6월 말 SEC가 볼러틸리티 쉐어즈(Volatility Shares)의 2배 비트코인 선물 ETF를 최초로 승인한 후 약 12곳의 자산운용사들이 SEC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펀드는 BITX라는 티커로 거래되며 동기간 비트코인이 55% 상승한 것에 비해 현재까지 91% 상승했다.

SEC가 이런 위험성 높은 상품을 승인했다면 역사적으로 BTC보다 베타(시장민감도)가 높았던 암호화폐 2위인 이더리움 선물 ETF 승인에 우호적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비록 최초의 이더리움 ETF는 비트코인 ETF에 비해 낮은 거래량을 기록했지만 이러한 상품들의 승인은 앞으로 SEC가 암호화폐 ETF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변화를 예고했다. 3개월 후 비트코인 현물 ETF가 시장에 출시되었으며 123억 달러의 순유입 자금을 유치했다.

투자자들은 이제 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하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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