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펑자오와 가상화폐 지지자들, BTC 반감기 카운트다운 시작 – 비트코인은 신고가를 경신하게 될까?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가 벌써부터 가상화폐 커뮤니티에 흥분을 일으키고 있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이자 CEO인 창펑 자오 역시 그 열기에 참여하며 트위터에 다가오는 반감기까지 남은 날을 세었다.

#Bitcoin halving soon. pic.twitter.com/xp4mWyMKkD

— CZ 🔶 Binance (@cz_binance) November 19, 2023

그가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공유한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어제 기준으로 비트코인 반감기 행사는 134일 남았다. 2024년 4월 17일로 예정되어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4년마다 발생한다. 이 기간에 채굴자가 비트코인 네트워크 거래를 검증하는 대가로 받게 되는 블록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하게 된다.

현재 새로 생성되는 블록당 보상이 6.25 BTC이지만 반감기가 진행되면 3.125 BTC로 줄어들게 된다.

2022년의 크립토 윈터에서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한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가장 큰 화두이다.

비트코인을 필두로 한 가상화폐 시장은 2021년 11월에 정점에서 시가총액이 2조 9,200억 달러에 달했지만 1년 만에 9,000억 달러 아래로 감소했다.

이후 비트코인을 비롯한 여러 알트코인이 부활하기 위해 애썼다.

최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으로 인해 다시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자산에 관한 긍정적 투자 심리가 형성되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내년에 대상승장을 불러올 마지막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새로운 BTC 신고가를 유도할 수 있을까?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개인 혹은 단체가 비트코인을 탄생시킨 이래 시장 전문가와 가상화폐 지지자들은 비트코인 반감기를 매우 주의깊게 살펴보았다.

반감기가 발생할 때마다 비트코인은 상당한 폭으로 가격이 상승했으며 흔히 두 배 혹은 4배로 가격이 뛰었다.

이는 시장에 유통되는 신규 비트코인 수량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 수요가 공급을 앞도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요와 공급의 법칙은 비트코인을 신고점으로 밀어올렸다.

예를 들어, 2020년 5월에 발생한 비트코인 반감기로 비트코인 가격은 1만 달러 아래에서 다음 해 6만 9,044달러까지 성장했다.

이제 시장 전문가들은 몇 번의 반감기에서 이와 같은 모습을 목격한 만큼 다가오는 2024년 반감기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하리라 믿는다.

유명 가상화폐 투자자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이해를 돕기 위해 전체 비트코인 불장 주기를 그림으로 표현했다.